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한국자산신탁이 주요 도심의 신탁 재건축 시장을 빠르게 선점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경래 연구원은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49억원, 영업이익은 38% 확대된 256억원이 예상된다"며 "차입형, 관리형 토지신탁 수수료 수익 265억원이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신규 신탁 수주 2270억원을 확보해 2014년 이후 연평균 60%의 수주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이미 확보된 수주만으로 2~3년간 실적 성장은 담보됐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3월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시행자 선정에 관한 주민 75% 이상의 동의를 받았고 상반기 내에 필요 조건인 3분의1 이상의 동의를 받아 최종 시행자로 선정될 전망"이라며 "여의도 강남 등 신탁 방식 재건축 시장 빠르게 선점 중"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신탁사 중 가장 많은 신규 수주를 확보했고 주택 경기 침체에도 신탁 방식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10%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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