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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후폭풍 맞은 면세점, 내국인·태국인 관광객 잡는다

  • 송고 2017.04.13 00:00 | 수정 2017.04.12 18:0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롯데면세점, 5월 황금연휴에 80억원 규모 마케팅

신세계면세점, 태국 명절 송끄란 맞아 관광객 유치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내부 전경ⓒ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내부 전경ⓒ롯데면세점


면세점 업계가 사드 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 유치 프로모션과 태국인 모시기에 나선다. 5월 황금연휴와 4월 태국의 최대 명절을 앞둔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시도다.

13일 롯데면세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러쉬가 예상되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14일부터 6월 1일까지 50여일에 걸쳐 올들어 최대 금액의 선불카드, 여행용품, 해외 원정대 여행, 패밀리 페스티벌 입장권 등 대규모 경품을 내걸고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행사 규모는 약 80억원에 이른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서울 시내점(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 및 신용카드 사용액에 따라 최대 32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인천공항점과 김포공항점에서 구매한 고객도 각각 최대 16만원, 24만원까지의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별도로 여행용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21일부터 공항점(인천·김포·김해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여행 짐의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트래블 압축백을 증정한다.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는 오는 28일부터 6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신동진 작가의 콜라보로 유니크함을 더한 캐리어 커버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에 '롯데그룹 창립 50주년 및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오픈'을 기념해 트와이스, 싸이, 김건모, 이적, 거미 등이 참여하는 '2017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 입장권도 제공된다.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입장권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1인 2매의 콘서트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최근 한국 관광업계는 사드 후폭풍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추세"라며 "황금연휴를 앞두고 내국인 프로모션을 통해 급격한 침체에 처한 국내 면세시장과 내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태국 최대 명절인 송끄란을 앞두고 태국 씨티카드와 손잡고 태국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송끄란은 태국의 설날로 태국인들은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로 가족들과 새해를 맞거나 '물'을 주제로 축제를 즐긴다.

신세계면세점은 13일부터 시작되는 송끄란 행사 기간에 씨티카드 보유 태국인이 명동점을 방문하면 금액사은권, 남산 N타워 입장권, 경복궁 한복 체험권 등이 포함된 '서울 여행 패키지' 등 다양한 쇼핑과 관광 혜택을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신세계는 100만 회원을 보유한 태국 씨티카드와 제휴를 맺고 홈페이지, 페이스북, 태국 최대 메신져 라인 등 SNS를 비롯 다양한 광고채널까지 총동원해 신세계면세점을 알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신세계면세점은 태국 씨티카드 외에도 태국 와이파이 업체 '와이파이 뱅크(wifi-bank)' 등 신세계와 제휴를 맺은 기업을 통해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육심원'의 고급 목쿠션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친다.

신세계면세점은 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송끄란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국관광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태국은 2016년 연간 방한객은 47만명으로 전제 방한 국가 중 7위,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는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월별 입국자 수를 살펴보면 태국에서 볼 수 없는 겨울 눈을 즐기기 위해 12월 5만2000명으로 가장 많이 몰렸고, 송끄란이 있는 4월 역시 이와 못지 않은 5만1000명이 몰리기도 했다.

신세계디에프 손영식 대표는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태국 씨티카드 외에도 SC은행, 에어아시아 등 다양한 기업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다국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으로도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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