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62억 달러 기록
역대 3위 월간 수출액 기록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지난 3월 ICT 부문 수출이 161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ICT 수출입통계 집계 후 월간 수출액으로 역대 3위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돼 전체 ICT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반도체가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하면서 최초로 70억 달러대 월간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모바일·서버 등의 확대 및 낸드 플래시 단가 급등 등의 요인이 호재로 작용했다. 패키징 부문은 수출이 감소했으나 파운드리, 팹리스, 종합반도체 물량 등이 늘어났다.
디스플레이 역시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5개월 연속 증가하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6% 늘었다. 베트남의 경우 49.2% 증가해 성장폭이 크게 늘었다.
수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8.1%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수입은 감소했지만 메모리MCP, 낸드플래시 등을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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