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4.6℃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4,704,000 1,909,000(2.06%)
ETH 4,521,000 21,000(0.47%)
XRP 729.9 1.8(-0.25%)
BCH 701,700 3,700(-0.52%)
EOS 1,150 67(6.1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서울시, 잠자던 시유지 개발…LH·SH 등에 위탁개발

  • 송고 2017.04.10 14:15 | 수정 2017.04.10 14:15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총 6만여 필지·대략 89㎢ 시유지 본격 개발 나서

"공공·수익성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서울시가 시 전체 면적의 15% 정도에 달하는 시유지 개발에 나선다. 위탁개발사업 방식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시유지를 시가 선별해 청년창업지원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임대주택, 외국인 지원시설 같은 다양한 공공시설을 늘려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그동안 단순 유지와 보존 위주의 관리로 잠자고 있던 시유지(총 6만여 필지·대략 89㎢)에 대한 본격 개발을 나서는 등 '서울형 위탁개발사업' 4대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시는 시유지를 전수 조사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4만800㎡)와 남부도로사업소 부지(7970㎡), 서울혁신파크(1만5200㎡) 등 활용 가능한 시유지 후보 42개소(20만㎡)를 선별했다. 향후 우선순위와 활용구상에 맞춰 차례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유지 개발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같은 공적기관이 사업자로 참여해 주거·업무·상업 같은 임대수익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복합개발로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위탁개발사업 구조.ⓒ서울시

서울시 위탁개발사업 구조.ⓒ서울시

이같은 기본방향 아래 추진 중인 서울시 1호 위탁개발사업은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다. 옛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6683㎡)에 최고 8층짜리 오피스 빌딩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지원시설 등 총 2개 동(연면적 1만8000여㎡)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시는 작년 8월 SH공사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2018년 착공 및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한강 4대 핵심사업 추진계획'에서 발표한 문화·편의시설인 '여의정'과 '여의마루' 등 시설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운영 기법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위탁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다.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올 상반기 중 수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공공서비스가 세분화 되면서 필요한 공공시설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시 재정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시유지 위탁개발사업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 방식이 모든 사업의 정답이 될 수는 없을지라도 필요한 곳에 선택적으로 적용한다면 좋은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3:05

94,704,000

▲ 1,909,000 (2.06%)

빗썸

04.19 23:05

94,765,000

▲ 2,211,000 (2.39%)

코빗

04.19 23:05

94,805,000

▲ 2,267,000 (2.4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