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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팬오션 신용등급 'A-' 신규 평가

  • 송고 2017.04.10 14:01 | 수정 2017.04.10 14:01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장기운송계약의 우수한 영업수익성…회생 종결 후 재무안정성 개선

최대주주 제일홀딩스 재무부담 증가는 모니터링 요인

팬오션 펄프 운송선 HALOPHYLA호.ⓒ팬오션

팬오션 펄프 운송선 HALOPHYLA호.ⓒ팬오션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7일 팬오션의 원화 및 외화 기준(Issuer Rating)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등급 결정 배경은 △다각화된 화주와의 장기계약에 기반한 양호한 사업안정성 △장기운송계약의 우수한 영업수익성과 스팟(SPOT)부문의 수익가변성 △회생 종결 후 재무안정성 개선 및 우발채무 불확실성 대부분 해소 △팬오션 인수와 복합물류센터 투자에 따른 하림그룹의 재무부담 등이다.

팬오션은 매출 기준 국내 3~4위권의 대형 해운선사로 벌크선을 위주로 현재 163척의 드라이 벌크(Dry Bulk)선 등 총 191척의 선단(사선78척, 용선 113척)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회생절차가 개시됐지만 2015년 6월 하림그룹으로 인수되면서 회생절차가 종결됐다. 최대주주는 50.9%의 지분을 보유한 제일홀딩스㈜다.

한신평은 "장기운송계약에 기반한 안정적 현금흐름과 개선된 원가구조, 출자전환 및 인수대금 유입으로 보강된 재무여력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속항해용선(CVC) 계약의 잔존기간은 평균 16년에 이르고 장기대량화물운송(COA) 계약은 계약갱신이 장기간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연간 계약된 약정물량에 자본비가 고려된 고정운임이 적용되면서 우수한 수익구조(매출총이익률 28% 내외)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스팟부문은 시황 변동에 따른 수익가변성이 내재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69%, 차입금의존도 35% 등 재무안정성도 양호하다. 순차입금은 약 1조3000억원으로 크게 경감됐다. 회생채권조사확정재판과 관련한 충당부채는 381억원에 불과해 우발채무로 인한 재무적 불확실성도 대부분 해소됐다.

한신평은 "장기운송계약 선박 위주의 보수적 투자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현재의 발주잔고(총 선가 1억9500만달러)와 영업현금흐름을 감안하면 재무안정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대주주인 제일홀딩스의 재무부담 증가는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 제일홀딩스는 팬오션 인수 1조원,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 추진 5000억원 등 대규모 투자로 재무 부담이 확대됐다.

제일홀딩스 순차입급은 2014년 말 7600억원에서 지난해 말 3조2500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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