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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순항…25㎡형 3.3㎡당 7112만원

  • 송고 2017.04.10 13:46 | 수정 2017.04.10 13:46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하나·신한은행 등 6개 은행 이주비 대출 금융기관 선정

관리처분인가 앞두고 저층 위주 가격 상승세…7월 이주 예상

둔촌주공 아파트 전경 ⓒEBN

둔촌주공 아파트 전경 ⓒEBN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장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은 최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대의원회를 열어 이주비를 대출 해줄 6개 금융기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이다.

조합은 이 달 중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6개 금융기관과 기본(추가)이주비 대출이율, 추가이주비한도 등을 협의해 7월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주 완료 시점은 12월로 잡고 있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의 집단대출 총량규제의 불똥이 중도금 대출에서 이주비 대출로 옮겨 붙으면서 재건축 사업의 난항을 겪는 곳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6개 금융기관이 이주비 대출 선정 입찰에 지원해 관리처분인가 계획에 맞춰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인 만큼 순탄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1~4단지 143개동 5930세대 아파트를, 지하 4~지상 35층 총 1만1106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재건축 단지 중에는 국내 최대 규모다. 1~4단지 중 저층으로 이뤄진 1단지는 11.3대책에도 불구하고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둔촌1단지 전용 25㎡형 3.3㎡당 매매가는 4월 현재 7112만원으로, 작년 11월(6739만원) 보다 5.5% 상승해 5억6000만~5억8000만원대의 매물이 있다. 전용 51, 58, 73㎡형도 소폭 올라 8억1000만원, 8억3000만원, 9억2000만원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둔촌동 B부동산 관계자는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3월에만 60여건의 손바꿈이 일어났고 4월 들어서도 못해도 25건은 거래가 됐다"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아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9호선 개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3.3㎡당 2748만원대 일반분양가는 저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은 지난해 11월 관리처분인가 신청서를 접수해 내년 부활 예정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지난해 관리처분총회 당시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2138만원, 일반분양가는 3.3㎡당 2748만원이다. 최근 과천 일반분양가가 3.3㎡당 3000만원을 초과하며 현지에서는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시공에 참여한다. 각 사 지분은 현대건설 28%(7478억원), 현대산업개발 25%(6677억원), 대우건설 23.5%(6276억원) 등으로 총 공사비만 2조원이 넘는다.

단지 앞에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이 있고 종합운동장역과 강동구 보훈병원을 잇는 9호선 3단계구간도 내년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몽촌호수와 88호수, 올림픽수영장, 올림픽체조경기장 등이 있는 올림픽공원도 도보권에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둔촌초, 한산초, 위례초, 동북중·고, 보성중·고, 창덕여고 등 교육시설도 밀집해 있다.

현재 입주한 아파트 중 가장 큰 단지인 '잠실 파크리오'(6864세대) 보다 2배 가량 세대수가 많고, 재건축 분양 단지 중 가장 큰 '송파 헬리오시티'(9510세대)보다도 1596세대가 많다.

둔촌주공은 당초 연초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 계획을 세웠지만 서울시가 대규모 이주로 인한 전월세난을 고려해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오는 5월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일반분양은 내년 이후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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