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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5만원 와인패키지 '대박'...이틀간 1200 패키지 판매
- 송고 2017.04.09 12:12 | 수정 2017.04.09 12:11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김영란법 시행 이후 와인 선물 수요 줄면서 와인 매출 감소
5만원 이하 와인 매출 올 1분기 7.2% 신장...혼술족도 찾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지난 7일 6병의 와인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 ‘슈퍼 세이브 6(SUPER SAVE 6)’ 상품이 7일과 8일 이틀 동안 1200 패키지가 판매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이번 와인패키지는 4월 정기 세일을 맞아 준비한 상품으로,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하나의 박스로 구성했다.
패키지를 구성하는 6병의 와인은 롯데백화점 바이어와 전문 소믈리에가 함께 선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와인패키지 물량을 1차적으로 1만 세트를 준비했으며, 가격은 한 병씩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10~20% 저렴한 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김영란법이 시행 된 이후 와인 선물 수요가 줄면서 와인 매출은 꾸준히 감소했지만, 5만원 이하의 와인 매출은 올 1분기 7.2% 신장했다. 특히 혼술족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20~30대의 젊은 고객들이 저렴한 와인을 구매하는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5만원 와이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향후에는 현재 한 종류로 판매되는 패키지의 품목 수를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화 및 세분화할 계획이다.
또2016년 상반기에 55% 수준이었던 5만원 이하의 와인 품목 비중도 2017년 상반기 내로 65% 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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