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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 강자戰②] KB국민·하나銀 등 국내시장 넘어 "해외로 해외로"

  • 송고 2017.04.09 00:01 | 수정 2017.04.08 23:45
  •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KB국민은행, 캄보디아 글로벌 디지털뱅크 ‘Liiv KB Cambodia’ 진출

KEB하나은행, 필리핀 진출 필두로 전세계 15개국에 금융서비스 확대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동남아시아 중심 금융사업 확장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글로벌 디지털뱅크 ‘Liiv KB Cambodia’를 출범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동남아시아 중심 금융사업 확장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글로벌 디지털뱅크 ‘Liiv KB Cambodia’를 출범했다.ⓒKB국민은행

IT기술의 발달로 핀테크 등장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시중은행들은 디지털금융을 우선 순위에 놓고 여러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시중은행들은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을 국내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편리성을 앞세워, KEB하나은행은 간편송금 등 다양한 IT기술을 도입해 해외국가에 진출했다.

◆모바일생활금융 플랫폼 ‘리브(Liiv)’…동남아 진출
KB국민은행의 디지털금융은 금융 분야를 앞세우기 보다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는 KB국민은행 모바일 뱅크 ‘리브(Liiv)’가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바일 뱅크 리브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금융서비스를 누구나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거래고객이 아니어도 은행 영업점 방문없이 입출금통장 개설이 가능하고, 외화환전과 해외송금도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B국민은행의 ‘리브’는 ‘모바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생활과 금융의 접목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모임 회비 및 일정 관리가 가능한 ‘리브 모임’, 경조사 일정과 비용 관리를 할 수 있는 ‘리브 경조사’, 밥값을 각자 내기 편하게 만든 ‘리브 더치페이’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현금 거래’를 스마트폰으로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모바일뱅크 ‘리브’는 생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금융을 연결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 모바일뱅크가 환전서비스, 중금리대출 등 특정 금융상품을 내세우는 것과 대조적이다. 고객은 ‘리브’ 서비스를 누리다가 금융상품 가입 필요성이 생기면 KB금융그룹의 상품과 잘 연계해 내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눈에 띈다.

이처럼 국내에 선보인 리브를 지난해 9월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동남아시아 중심 금융사업 확장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글로벌 디지털뱅크 ‘Liiv KB Cambodia’를 출범했다.

글로벌 디지털뱅크 ‘Liiv KB Cambodia’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충전식 지갑(Wallet) 기반의 모바일 뱅크로 핀테크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모델이다.

주요 서비스는 △계좌이체 △국내 송출근로자를 위한 간편한 해외송금 △P2P결제 등의 간편하고 빠른 금융서비스와 △크메르어를 포함한 3개 국어 채팅 △선불휴대폰 쿠폰 충전(Top-up) 등의 생활 밀착형 비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백신프로그램과 가상 키패드 등 한국 수준의 보안환경도 구축돼 있다.

또한 캄보디아 현지 생활환경에 맞는 편리하고 간편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모바일 뱅킹 및 E-money 사업자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지 금융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업무 제휴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뱅크 서비스를 확대 제공 할 것”이라며 “국가별 진출전략에 맞춘 특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글로벌디지털뱅크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2월 수취인의 휴대폰번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앱으로 간편하게 해외송금이 가능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총 15개 국가로 확대했다.ⓒ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올해 2월 수취인의 휴대폰번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앱으로 간편하게 해외송금이 가능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총 15개 국가로 확대했다.ⓒKEB하나은행

◆홍채인식·텍스트 뱅킹은 기본…‘1Q Transfer’로 해외 공략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뱅킹(1Q 뱅크)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인증으로 완전 대체했다. 하나멤버스 하나머니 보내기·받기, 내계좌 이체, 바코드 결제 등에 홍채인증 확대를 적용한 것으로 삼성전자와의 핀테크 부문 전략적 제휴 체결 이후 양사간 신금융서비스 출시 첫 성과로 꼽힌다.

이후 KEB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문자 메시지(SMS)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인 ‘Text Banking’을 실시하고 2월에는 스마트폰뱅킹(1Q bank)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계좌이체까지 가능한 ‘지문인증 서비스’도 시행했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올해 2월 수취인의 휴대폰번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앱으로 간편하게 해외송금이 가능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총 15개 국가로 확대했다.

‘1Q Transfer’는 송금 수취인의 거래 은행,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최신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다.

지난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까지 확대됐던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이 우즈베키스탄, 네팔, 러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케냐, 가나까지 확대돼 전세계 총 15개 국가에서 거래 편의성과 경제성이 증대됐다.

1Q Transfer는 송금액 기준 미화 500불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 초과시엔 7000원의 낮은 비용으로 수취통화와 금액을 확정해 송금할 수 있으며 현지지급수수료 등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1회 최대 송금액은 미화 기준 1만 달러로, 개인간 증여성송금, 유학생·해외체재자송금 및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송금 등이 가능하다.

KEB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올해 10개국이 추가돼 총 15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해진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외국환거래 전문은행으로서의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로 손님 편익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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