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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한국 항공시장 LCC 주도…중국 중심 성장세 이어갈 것"

  • 송고 2017.04.07 17:15 | 수정 2017.04.10 16:19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한국 항공 시장 견고한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예상

"B737 맥스(MAX) 판매 확대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펼칠 것"

대런 헐스트 보잉상용기 부문 동북아시아 마케팅 총괄.ⓒ보잉

대런 헐스트 보잉상용기 부문 동북아시아 마케팅 총괄.ⓒ보잉


"한국 항공 시장은 저비용항공사(LCC) 성장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등 개도국들을 중심으로 LCC들의 성장 기회가 더 많은 만큼 당분간 이 같은 성장세는 계속될 것입니다."

대런 헐스트 보잉 상용기 동북아시아 마케팅총괄은 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내 LCC 시장 분석 및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한국 항공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대런 헐스트 총괄은 현재 한국 항공 시장이 이 같은 성장세를 룰 수 있었던 배경으로 LCC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꼽았다. 또 이 같은 LCC들의 성장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에도 급증한 여행객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6년간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2014년까지 한국 항공 시장은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이에 LCC들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년간 LCC들의 일본, 동남아 노선진출이 활발해진 것이 이 같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지난 2년간 △일본 노선 153% △동남아시아 154% △태평양 121% △홍콩·대만이각각 83%씩 성장했다. 반면, 국내 노선은 약 3% 성장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그는 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노선에 LCC 진출이 확대되며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소득 수준 증가에 따른 아웃바운드 수요 잠재력이 큰데다 이에 따른 신규 노선 개발로 공급이 확대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한국·일본의 경우 국민의 40%가 여권을 소지하고 있지만 중국은 6% 수준인데다 중국 중산층이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어 이들 여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항공시장은 크게 성장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향후 완화 기조를 타게 된다면 폭발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LCC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이미 포화상태란 지적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헐스트 총괄은 "한국 LCC는 운항 빈도가 늘어나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노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낮은 운임과 운영 효율화를 유지한다면 수요가 공급을 충분히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이 같은 LCC 성장에 따라 현재 국내 LCC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B737 기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곧 선보일 B737 맥스(MAX) 기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B737 맥스는 연료 배출이 14%, 소음이 40% 적고 항속거리는 1000㎞가량 긴 우수한 기종"이라며 "한국의 기존 LCC뿐 아니라 새로 생겨나는 지역 LCC와도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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