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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격돌'…갤S8·G6 자존심 건 '한판승부'

  • 송고 2017.04.07 16:22 | 수정 2017.04.07 16:3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 매장·주요 온라인몰 통해 갤럭시 시리즈 예약판매 진행

LG, 美 5大 및 북미 11개 이동통신사서 G6 출시

국내 및 해외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갤럭시S8과 LG G6를 체험하고 있다. ⓒ각 사 제공

국내 및 해외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갤럭시S8과 LG G6를 체험하고 있다. ⓒ각 사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문의 사업 성패를 가늠할 '운명의 날'을 맞이했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LG전자는 북미 시장에 'G6'를 공식 출시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북미지역에 이어 이날부터 전국 국내 3000여개 매장과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S8·S8플러스(+)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서는 이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공식 출시는 21일이다. 오는 28일부터는 유럽 전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를 출시하고 내달 중으로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S8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준 삼성전자는 안전과 혁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모두 꾀해 시장 선두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S8의 초도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마케팅에 총력을 쏟는 등 수요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도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7보다 2배 이상 준비하고 있다"며 "4월 말 출시에 문제없이 준비 중으로 공급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어 공급지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IM 사업부는 갤S8 판매 효과가 가시화되는 2분기에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G6의 북미지역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LG전자의 북미시장 점유율은 15.9%이다. 애플, 삼성에 이어 3위의 기록이다. 지난 2015년에도 15.3%로 15% 내외의 점유율을 보일 만큼 안정화된 지역이다.

이어 유럽, CIS,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 내 200여개 이동통신사에도 LG G6를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 G6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버라이즌, 스프린트, AT&T, T모바일, US셀룰러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북미 11개 이동통신사에서 G6를 출시했다. 캐나다에서도 판매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매장, 전자제품 판매점 등 2만5000여 곳에서 LG G6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올 초 LG전자는 부품 수급 일정 관리, 재고 관리, 공급망 다각화 등 부품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보강해 글로벌 출시 준비를 마쳤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사용편의성과 품질을 갖춘 LG G6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의 MC사업본부는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사 모두 이번 전략 스마트폰의 성공 여부에 각 사 해당 사업부의 명운이 달려 있다"며 "그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자신감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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