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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깜짝 실적' 삼성전자…2분기 전망도 '맑음'

  • 송고 2017.04.07 14:18 | 수정 2017.04.07 14:2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반도체 효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2분기 계절적 성수기, 갤럭시S8 효과 더해져 최대 실적 기록할 듯

삼성전자가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9조9000억원에 달했고 반도체 사업부만 약 6조원이 넘는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호황을 바탕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2분기부터 갤럭시S8 효과가 더해져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7일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6.2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38% 늘었고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0.44%, 영업이익은 48.2% 증가했다.

◆'황금'알 낳은 메모리 반도체…비수기 영향에 IM·CE는 '부진'

1분기 실적의 견인차는 D램과 낸드플래시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가 슈퍼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제품 가격은 상승하고 수요는 늘었다. 이에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없어서 못파는 '황금알'이 됐다.

지난해 1분기 2조4000억원에 불과했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이번에 두배 이상 급증해 5조원 이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약 1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사업부는 전략 제품의 출시 지연, 환율, 마케팅비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둔화됐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은 중저가폰 비중 증가와 갤럭시S7 판매 둔화, 갤럭시S8 출시 지연으로 2조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TV, 가전을 담당하는 CE도 전통적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3000억원 수준에 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에 반도체·스마트폰 시너지 기대…영업익 13조 돌파 기대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 ⓒ삼성전자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 ⓒ삼성전자

부품과 세트사업의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바탕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계절적으로도 성수기에 속하는 2분기에는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12조~13조원이 전망된다.

먼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잠시 주춤한 IM 사업부가 올해 갤럭시S8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제품 완성도를 위해 예년보다 출시시기를 미뤄 1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2분기부터는 갤럭시S8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2분기에 IM 사업부 영업이익은 3조원대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S8 판매 효과가 가시화되는 2분기에 IM 사업부는 전 사업부를 통틀어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까지 IM 사업부의 부진을 반도체가 메웠다면 2분기부터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라고 말했다.

또 2분기 역시 메모리 반도체 제품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반도체 사업부가 실적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약 7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애플향 OLED 패널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1조3000억원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CE 부문도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TV, 에어컨, 냉장고 등 판매가 늘면서 약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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