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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만난 삼성·신한카드… 갤럭시S8·LG G6로 '진검승부'

  • 송고 2017.04.07 10:45 | 수정 2017.04.07 10:50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삼성카드, 갤럭시S8 전용 한정판 카드 선봬

신한카드, LG G6 기본 탑재…통신료 할인

(왼쪽부터)갤럭시 S8 전용 T 삼성카드, LGU+ 하이라이트 신한카드ⓒ삼성카드, 신한카드

(왼쪽부터)갤럭시 S8 전용 T 삼성카드, LGU+ 하이라이트 신한카드ⓒ삼성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와 신한카드가 갤럭시S8과 LG G6와의 제휴를 통해 맞대결을 펼친다. 통신요금 할인부터 단말기 할부금 면제, 전용 카드 출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스마트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날 갤럭시S8 전용 신용카드 'T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다음달 말까지 온라인에서 한정 판매되는 이 카드는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오키드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T 삼성카드 갤럭시 S8 전용 카드는 갤럭시 S8을 실속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삼성전자,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금융, IT, 통신사가 협업해 특별 한정판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SKT 장기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원 △70만원 이상이면 할부금을 매월 2만원 할인해준다.

또 갤럭시S8 구입 시 단말기 대금의 절반을 장기할부로 결제하고 1년 뒤 삼성전자 휴대폰을 구입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이용료는 매월 5500원씩 1년간 내야 하지만 다음달 말까지 가입 시 3000원 할인해준다.

신한카드도 최근 LG G6 스마트폰에 자사 모바일 플랫폼 '신한FAN'이 기본 탑재됐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회사 앱이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것은 업계 최초"라며 "지난해 LG V20 출시부터 이어져온 신한카드와 LG전자의 협력 결과"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이동통신 3사와 LG G6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SKT·KT 제휴 '라이트플랜 신한카드'로 G6를 24·36개월 할부로 10만원 이상 결제하고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만원을 돌려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을 최대 1만5000원을 할인해주는 기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24개월 기준으로 최고 46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단 휴대폰을 구매한 다음 달에 30만원 이상 사용해야 한다. SKT는 5월 말, KT는 4월 말까지 진행한다.

또 지난달 말까지 'LGU+ 하이라이트 신한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은 고객이 G6를 사면서 24·36개월 할부로 결제하면 할부기간 동안 통신요금을 매월 최대 2만5000원 할인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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