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로 서비스센터 부지 최고 48층 복합단지로 탈바꿈
용산구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주민제안서 제출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용산 원효로에 위치한 현대차 서비스센터 용지를 호텔과 업무시설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개발한다.
6일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일대 3만1000㎡ 부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달라는 내용의 주민제안서를 용산구청에 제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일대를 비즈니스 호텔 1개동,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 4개동을 갖춘 최고 48층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용산역세권개발 부지와도 인접해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 원효대교 북단에 위치해 서울 도심 및 여의도 접근도 쉽다.
현대차 측은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인 이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종(種) 상향해 용적률을 42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용산구청은 서울시 등 유관부서와의 검토를 거쳐 개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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