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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는 커졌는데…대형 저축은행, 수익성은 '글쎄'

  • 송고 2017.04.06 11:33 | 수정 2017.04.06 11:35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자산 상위 10개사 중 순이익 상위 10위는 5곳뿐

"대출규제 풍선효과로 자산 늘었지만 비용도 증가"

지난해 대형 저축은행들이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EBN

지난해 대형 저축은행들이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EBN

지난해 대형 저축은행들이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6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자산 규모 상위 10개 업체 대다수가 수익성 부문에서 자산 규모에 비례한 실적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해 기준 자산 규모 상위 10개 업체는 SBI·OK·한국투자·HK·JT친애·OSB·웰컴·현대·모아·페퍼저축은행이다.

SBI저축은행을 제외하면 이들 업체는 모두 자산 규모 순위보다 낮은 순이익 순위를 기록했다. SBI저축은행은 자산(5조1439억원)과 순이익(740억원)에서 각각 전년 대비 24.6%, 58.5% 증가하며 두 부문에서 모두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자산 규모 3위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당기순이익 340억원을 기록, 6위를 차지했고 자산 규모 5위 JT친애저축은행도 252억원을 기록, 순이익 10위에 턱걸이했다.

5개 업체는 아예 순이익 상위 10위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자산 규모 2위인 OK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87.8% 증가했지만 순이익 상위 10개사 평균(361억6000억원)의 25% 수준이다.

자산 규모 4위 HK저축은행의 순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500억원)보다 80%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해보다 자산 순위가 1계단 오른 OSB저축은행의 순이익은 218억원으로 전년(141억원)보다 50% 이상 늘었지만 순이익 10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상위 10개 업체는 SBI·현대·고려·웰컴·세종·한국투자·모아·푸른·공평·JT친애저축은행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출 수요가 저축은행으로 몰리면서 이들 업체가 자산을 키울 수 있었다"면서 "다만 자산이 확대되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 판매관리비, 비이자손실 등도 함께 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저축은행 79곳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은 8622억원으로 전년(2218억원) 대비 34.6% 증가했다. 1999 회계연도(925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총 자산도 52조4000억원으로 전년(43억9000억원)보다 19.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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