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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주사전환 기대감도 '한순간'…실적하락 가능성에 시총 '제자리'

  • 송고 2017.04.05 10:51 | 수정 2017.04.05 15:3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G2 판매부진 등 기관 투자자 22일부터 하루 제외하고 순매도 행진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시기상조…다만 하반기 신차출시 효과 주목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EBN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EBN

현대차가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도 잠시, 판매부진 우려에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SK하이닉스에 밀리며 또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자 업계도 지주사 전환이 아직 시기상조라는게 중론으로 굳혀지고 있다.

게다가 미 금리인상에 따른 원화 강세에 G2(미국·중국)시장내 자동차 판매 부진 가능성까지 약재가 겹치면서 주가는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현대차가 통상 지주회사가 수취하는 브랜드 수수료를 받았다는 공시를 근거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에서 그동안 현대모비스의 지주회사 전환을 유력하게 봤던 탓에 현대차에 관심이 집중됐고 이날 9% 가까이 주가가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현대차는 지주사 전환 기대감이 사그라들고 1분기 실적도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날 오전 주가는 전일 대비 1.32% 떨어진 1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는 지난달 22일 부터 지금까지 1거래일을 제외하고 순매도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금유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2.95% 줄어든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주요 4개사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1·2월 기아차 판매부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현대차까지 3월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기아차의 미국 시장 3월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8%, 15% 감소한 6만9000대, 4만9000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역시 현대차는 4.5%, 기아차는 3.2%로 각각 0.3%p, 0.5%p 하락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중국·아프리카·중동 위주의 판매둔화와 부정적인 환율, 인센티브 증가, 금융 부문의 부진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최근 지배구조 개편은 관련 움직임이 없다는 점에서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 등으로 반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내 다수의 신차 투입이 예정돼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러시아·브라질 판매와 환율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2.6% 수준인 기대 배당수익률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임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올해 미국시장은 시장점유율 유지보다 선적 축소, 재고감소가 더 중요하고 중국시장에서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인 센티먼트는 JV생산구조와 딜러구조를 감안할 때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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