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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잘되는데…투자 최소금액 낮추는 P2P업체들 왜?

  • 송고 2017.04.05 10:51 | 수정 2017.04.05 11:00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렌딧·테라펀딩·루프펀딩 최대 90% 내려

"가이드라인 시행 전 투자자 확대 목표"

P2P 업체들이 건당 투자 최소금액을 대폭 낮추고 있다. 이는 다음달 P2P대출 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려는 전략이다.

5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P2P 업체 루프펀딩은 지난 3일 대출건당 투자할 수 있는 최소 투자금액을 50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루프펀딩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건당 100만원 이하 투자하는 비중은 증가한 반면 300만원 이상 투자하는 경우는 감소했다"며 "사회초년생 등을 중심으로 소액으로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어 투자 최소금액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 P2P 업체 렌딧이 지난해 12월 1만원에서 5000원으로 내린 데 이어 부동산 P2P 업체 테라펀딩도 지난 1월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90% 하향 조정했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그동안 투자에 참여하고 싶지만 투자 최소금액이 너무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저금리 시대에 더 많은 투자자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말했다.

P2P 업체들이 투자 최소금액을 낮추는 것은 다음달 P2P대출 가이드라인 적용을 앞두고 투자자 확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1인당 투자한도 제한, 선(先)대출 금지 등을 담고 있는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 투자자를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인당 투자한도를 제한하는 내용이 문제다. 금융위원회의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업체당 건당 500만원, 연간 1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P2P업계가 다음달 말 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투자자를 추가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P2P 투자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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