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4.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615,000 1,366,000(1.38%)
ETH 5,066,000 15,000(0.3%)
XRP 891.6 4.8(0.54%)
BCH 809,600 26,600(3.4%)
EOS 1,520 19(-1.2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환경부, 경유차 배출가스 관리제도 정착 위한 민·관 협업

  • 송고 2017.04.03 14:21 | 수정 2017.04.03 14:20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국립환경과학원, 6개 자동차제작사 공동평가 실시 중

도로 주행시험 통해 경유차 배출가스 실질적 관리 강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경유차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자동차 업계와 협업을 추진한다.

3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에서 경유차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 제도의 도입을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지난해 7월 개정한 바 있다.

경유차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는 기존의 실내 실험실에서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것과 달리 차량에 이동식 배출가스 측정장치를 탑재하고 실외 도로를 달리면서 오염물질을 측정하여 적합여부를 판정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올해 9월부터 출시되는 경유차부터 적용되며 실도로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은 0.168g/km이다.

실도로 주행 인증시험은 도심, 교외, 고속도로를 각각 1/3씩 주행하고 급가속, 언덕주행, 에어컨 가동, 고온.저온 등 다양한 운행조건이 반영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가 시행되면 경유차 배출가스 배출기준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내 인증을 통과한 경유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할 때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은 실내인증기준인 0.08 g/km을 평균 7배 이상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환경부]

[자료=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실도로 주행 인증시험 결과가 경로, 운전방법, 교통상황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시험방법의 조기정착을 위해 올해 3월 초부터 6개 자동차제작사와 실도로 배출가스 공동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6개 자동차제작사는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벤츠 등이다.

이 공동평가에서 국립환경과학원과 6개 자동차제작사는 서울과 인천 일대의 4개 주행경로에서 공동으로 실도로 배출가스 시험을 실시하고 시험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고 있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외 자동차 환경정책과 배출가스 저감기술 전문가를 초빙해 자동차 실도로 배출가스 제도 시행을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워크숍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실도로 배출가스 제도의 특징과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자동차 배출가스 담당관인 파나지오타 딜라라(Panagiota Dilara) 박사가 유럽연합의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와 국제표준 소형차 배출가스 시험방법(WLTP) 도입 계획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의 배출가스저감기술 전문가들은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김정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은 "실외도로 주행시험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정부와 자동차제작사 사이의 협업이 필수"라며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경유차 질소산화물 저감을 통해 미세먼지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5:08

100,615,000

▲ 1,366,000 (1.38%)

빗썸

03.29 05:08

100,592,000

▲ 1,471,000 (1.48%)

코빗

03.29 05:08

100,584,000

▲ 1,383,000 (1.3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