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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7등급 중신용자도 한자리수 금리로 대출 가능"

  • 송고 2017.04.03 11:26 | 수정 2017.04.03 15:09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하반기 주담대 출시 목표…펀드·방카슈랑스 선보이기로

은행법 통과 불발시 21개 주주사 동일하게 증자 진행해야

우리나라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케이뱅크) 은행이 3일 대고객 영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범에 나섰다.

금융권에 새로운 은행이 탄생한 것은 24년 만의 일로, 케이뱅크는 24시간 365일 어느 곳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100%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시현할 방침이다.

특히 별도의 추가 앱 설치 없이도 케이뱅크 은행 앱 내에서 구동되는 '휴대폰OTP'를 기반으로, 5.5%대 간편소액대출과 중금리 상품 등을 통해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백아란기자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백아란기자


다음은 케이뱅크 향배에 대한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및 관계자들의 일문일답.

▲ 은산분리 완화 담은 은행법·특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시 자본확충 계획은?
"케이뱅크는 자본금 2500억원으로 출발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케이티가 대주주가 되기 힘든 상황이다. 자본금 확충 안될 경우, BIS비율 맞추기가 어렵다."

"법안 개정이 안되면 21개 주주사가 현재 동일한 비율로 참여해 (증자시) 가능하다. 다만 동일한 증자는 주주사 특성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아보인다. 우선 올 하반기부터 주주사 커뮤니케이션 등 증자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고, 금융위에서도 (법안 통과)의지를 표명했다."

▲ 수익성과 순이자 마진 등 조달금리 설정은 어떻게 꾸려지나?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형태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다. 주요 조달 창구는 수신창구다. 수신금리가 중요하다. 편리성을 앞세워서 월급통장을 앞세워 수신금리 자체를 평균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중금리 대출에 일정부분을 가져가게 되면, 그 부분과 월급 통장 등 수신금리에서 차감한 것이 님(NIM)이 될 것이다. 특정 숫자를 말하긴 곤란하다. 시장 포션은 약 30%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 자정부터 오픈했다. 현재 가입자 수치는?
"가입자가 워낙 빠르게 늘고 있다. 문의 전화까지 합치면 시간당 1만명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벽까지 1000명을 넘었고, 실시간 검색어 등에 계속 오르고 있어 오늘까지 가입자 1만명을 목표한다."

▲ 카우치뱅킹(음성 금융거래) 등 미래금융서비스의 차별화 방안은?
"카우치 뱅킹은 화자 인증이 필요한데, 금융에서 직접 접목시키는 곳은 아직 없다. 금융거래 자체에 음성을 인식하는 곳은 미국의 일부 은행만 테스트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신탁, IB등이 없이 예대마진이 대부분이고, 주담대는 빠져있다.
"주담대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을 하고 있다. 기존의 주담대 틀을 크게 바꿀 형태로 생각하지 않는다. 완전한 비대면으로, 가능 시점도 많이 당겨서 하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국토교통부가 전자등기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런 것과의 연계성을 가져보려고 한다."

"수수료 비즈니스에 대해선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고객 유입이 중요하고, 은행과 상품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 케이뱅크가 내놓는 상품을 고객이 믿고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펀드 판매, 방카슈랑스 등이 내년 초 쯤 개시될 것으로 본다. 어떤 고객이 유입되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 간편결제, 외환업무 등은 언제부터?
"간편결제보다 직불결제를 고민하고 있다. 결제 사업은 보이는 것과 달리 고객 유입이 쉽지 않다. 현재 한참 진행 중인 사안이다. 사업적으로 실제 들어내는 것은 빠르지 않을 것이다."

"외환 송금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은 만들어져있는데 IT에서 구현하는 것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뻔한 사업을 계속 할 것이냐는 점에 대해선 틀을 바꾸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철저히 맞춰서 시행할 방침이다."

▲ 중신용등급의 사람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슬림케이 중금리 대출의 경우 CB등급 4~7등급으로, 시장의 CB등급에서 보면 한자리 숫자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누구 한 사람을 찍어서 하긴 어렵다. 별도의 신용평가 모델을 만들어 그 안에서 등급을 세분화 할 계획으로, 개인 편차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

▲ 기업뱅킹 계획은?
"법인 계좌에 대한 가이던스가 나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인프라를 어떻게 구성할건지 내부 TF를 구성해 진행할 것이다. 아마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우리가 생각하는 법인 금융에 대한 모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 카카오뱅크와의 차별화, 경쟁력은?
"카카오뱅크를 경쟁자보다는 협력자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은행은 아직 시중은행보다 규모가 작고 리테일 영역만 한다. 카카오뱅크와 협력해 인터넷은행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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