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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00년 기업 이끌 비전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

  • 송고 2017.04.03 11:38 | 수정 2017.04.03 13:33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고객 전 생애주기 걸쳐 최고의 가치 선사"

투명경영·핵심역량 강화·가치경영·현장경영 등 경영방침 제시

롯데월드타워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

롯데월드타워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3일 롯데그룹 50주년 뉴비전 설명회에 참석해 "기업의 목표는 매출성장 및 이익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난해 10월 25일 신동빈 회장께서 경영혁신안을 발표하고 질적성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경영혁신실장은 이어 "새 비전으로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tetime Value Creator,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를 선포한다"며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데,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라는 비전은 지난 50년의 역사를 발판삼아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황 경영혁신실장은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황 경영혁신실장의 설명처럼 롯데의 뉴비전은 지난해 10월 신동빈 회장이 경영 혁신안을 발표하며 양적 성장 중심의 성장전략을 질적 성장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한 결과이다.

롯데는 지난 2009년, 매출 200조를 달성해 아시아 10대 브랜드가 되겠다는 '아시아 톱 10 글로벌 그룹'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2008년 롯데의 해외 진출국은 6개국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3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그룹 매출 역시 2008년 42조5000억원에서 2016년 92조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기술 혁명에 따른 사회 변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롯데는 외형 성장에만 집중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 급변하는 사회에서 주주, 지역사회, 파트너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이에 따라 롯데는 미래 50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그룹의 성장 방향을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것이다. 생애주지 가치 창조자라는 새로운 비전은 롯데의 브랜드를 통해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아울러 롯데는 질적 성장을 향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임병연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률 확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미래가치 창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어 비전 실현을 위한 네 가지 경영방침 '투명경영', '핵심역량 강화', '가치경영', '현장경영'을 선정했다. 투명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 공동의 성장을 모색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핵심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률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근본적인 수익구조를 강화하는 가치경영을 실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현장경영을 통해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임 부사장은 "핵심가치를 정하는 데에 있어서는 전체 종업원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성과에 대해서 평가하는 건에 대해서는 비유와 계열사가 몇 달간에 걸쳐서 지난 성과를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상반기까지는 작업을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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