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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저축은행, 직원 기지로 1억원대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송고 2017.03.30 15:22 | 수정 2017.03.30 15:22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모르는 전화 계속 받아 의심…경찰에 신고"

보이스피싱범 검거에 기여…감사장 받아

민수정 아주저축은행 청주 영업점 수신 담당 매니저가 청주상당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아주저축은행

민수정 아주저축은행 청주 영업점 수신 담당 매니저가 청주상당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아주저축은행


아주저축은행은 직원의 기지로 1억5000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30일 밝혔다.

민수정 아주저축은행 청주 영업점 수신 담당 매니저는 지난 22일 5000만원 정기예금 중도해지하려는 고객을 맞았다.

민 매니저는 이 고객이 모르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계속 받고 있고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1억여원을 인출한 점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에 보이스피싱 범죄라고 판단, 경찰에 신고했다.

오원심 청주상당경찰서장은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한 청주경찰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수억원을 챙기려 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 매니저는 이 같은 공로로 지난 27일 청주상당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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