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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서울모터쇼] 미래 자동차기술, 직접 살펴보니

  • 송고 2017.03.30 15:11 | 수정 2017.03.31 08:1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전체 중 20%가 친환경차 '대세입증' 제로이미션 미래사회 제시

완성차부터 IT업체까지 자율주행기술 주도권 경쟁 치열

현대차 그랜저IG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현대차 그랜저IG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차부터 운전자 없이 달리는 차까지 미래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모터쇼가 막을 올렸다.

완성차부터 부품업체, IT업체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각자 저마다의 미래 자동차를 그려냈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에서는 미래자동차 기술과 더 나아가 미래사회의 방향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 차량이 대거 전시됐다.

◆"대세는 친환경차"…미래세대 위한 제로이미션으로

친환경(Eco-friendly)이라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 속에 국내시장 역시 친환경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순수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총 50종의 친환경차 모델이 출품됐다.

쉐보레 볼트 EV.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EV. ⓒ한국지엠

가장 이목이 집중된 모델은 역시 쉐보레 볼트 EV다. 올해 전기차 시장은 30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가진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특히 볼트 EV는 국내 전기차 중 최장 거리인 383km의 획기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은 모델이다.

볼트EV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전용 알루미늄 합금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급속 충전 30분이면 145km를 주행가능하고 완속으로 완충하는데는 9시간 45분이 소요된다. 국비와 지자체에서 자체 지원하는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볼트EV는 주행거리 경쟁력과 더불어 가격경쟁력을 갖추며 전기차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다”며,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Volt)에 이은 기술 혁신으로 EV 라이프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그랜저IG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기존 대비 연비를 8.1% 향상시켜 경차급 연비에 버금가는 16.2km/ℓ를 구현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 용량을 중량 증가 없이 기존 1.43kWh에서 약 23% 개선된 1.76kWh로 증대시키고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을 약 2.6% 개선함으로써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EV모드의 가동 범위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한국토요타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한국토요타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를 실현할 'FE(Future Eco)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기술이 응집됐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1회 충전으로 유럽 기준 800km, 국내 기준 58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를 대폭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이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수소전기차 전용의 SUV 모델을 오는 2018년 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의 원조 토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을, 렉서스는 LC500h를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 하이브리드에서 진일보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별도의 충전장치를 통해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통해 주행하다 전기 소진시 가솔린 연료의 내연기관으로 동력을 확보한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도심 주행에는 EV모드, 장거리 주행에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친환경차에 탑승해 전문 드라이버의 설명을 들으며 각 모델을 경험해볼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반 자율주행차. ⓒEBN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반 자율주행차. ⓒEBN

◆'혼자서도 안전하게' 자율주행기술·커넥티드 카

영화로만 보던 홀로 주행하는 자동차도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어 미래가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도 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아이오닉 일렉트리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무대에 등장한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이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블루링크, 아이오닉을 메인 스테이지로 보내줄래?"라고 말하자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실내에서도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감지해 멈춰서고 길을 파악해 메인 스테이지까지 안전하게 주행했다.

또한 IoT 서비스와의 연결을 통해 차량 내외부 및 생활공간에서 각각의 기능을 연동· 제어하는 서비스는 스마트카을 뛰어넘는 커넥티드 모빌리티의 경험으로 흥미를 끌었다.

양 부회장은 "자동차와 정보·통신 간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해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변화의 중심에 설 겁"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이버랩스의 딥러닝 기반 차종보행자 인식 기술과 측후방 차선 변경 가능 판단 기술.ⓒ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의 딥러닝 기반 차종보행자 인식 기술과 측후방 차선 변경 가능 판단 기술.ⓒ네이버랩스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이 차는 국내 IT기업 최초로 국토부 도로주행 임시허가를 받은 차량으로 현재 실제 도로에서 실험 주행 중이며 미국자동차공학회(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 네이버랩스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도로 위의 사물과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해 차량의 경로를 계획하고 측후방 영상에서 빈 공간을 판단해 차선 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

닛산은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자율주행 로봇 자동차 '에포로'를 한국 최초로 공개했다. 에포로는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충돌없이 헤엄치는 물고기떼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상대방의 움직임을 미리 감지·공유해 충돌을 피하는 기술을 담았다.

현대모비스 및 만도, 경신 등 부품회사들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미래차에 대비했다. 현대모비스는 고솔도록 자율주행기술 시스템(HDA)와 차대차(V2V)·차대인프라(V2I) 통신기술을 선보이고 만도는 HDA와 무선 자동주차 시스템, 경신은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LTE망을 이용한 무선 통합 연결기기 등의 기술을 공개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다.

닛산 자율주행 로봇 자동차 에포로. ⓒEBN

닛산 자율주행 로봇 자동차 에포로.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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