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밉티비 2017' 통해 VR게임 최초 공개

송고 2017.03.30 11:45 | 수정 2017.03.30 11:46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밉티비 2017, 4월 3일~6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

개발 중인 HTC VIVE용 스페셜포스 VR·또봇 VR체험존을 통해 공개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밉티비(MIPTV) 2017'에 참가해 개발 중인 VR게임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밉티비는 세계적인 콘텐츠 전문 마켓이자 대표적인 국제 영상물 견본시로 전 세계 약 1만2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행사기간 중 5억 유로(한화 6000여억원) 이상의 사업 관련 상담을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밉티비 2017은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VR 콘텐츠 부문을 새롭게 도입해 행사의 내용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세계 1억명 이상의 회원수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해 HTC VIVE VR기기에 걸맞는 고퀄리티 3D 그래픽으로 개발한 '스페셜포스 VR'과 어린이들 사이에 유명한 '또봇' IP를 활용한 '또봇 VR'을 밉티비 2017에서 행사 참여자들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VR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실제 총격전이 벌어지는 현장감을 극대화함과 더불어 사실적인 액션을 VR기기를 통해 편안한 조작감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한 VR FPS 게임으로 2분기 중 글로벌 론칭할 계획이다.

또봇 VR은 또봇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을 무찌르는 VR 건슈팅 게임으로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AR·VR 총괄팀장은 "VR은 모바일 플랫폼과 같이 향후 우리들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플랫폼으로 VR 게임은 그 중심에 있다"며 "세계 최대의 방송 프로그램 및 콘텐츠 전시회 중 하나인 '밉티비 2017'을 통해 자사가 심혈을 기울인 스페셜포스 VR과 또봇 VR 게임을 세계 무대에 선보여 글로벌 마켓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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