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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차보고서] “저금리 효과 봤다”…한은, 작년 3조3799억원 순익 시현

  • 송고 2017.03.30 12:00 | 수정 2017.03.30 12:04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국은행 당기순이익, 3조원대 재진입…"4년만에 최고치"

전년比 24.3% 증가…"기준금리 인하 후 통화관리 비용 감소"

지난해 한국은행의 당기순이익이 3조원 대를 넘어서며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3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24.3%(6623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지난 1년간 각종 업무현황을 총정리한 '2016년 연차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서정민 국제총괄팀장, 하근철 커뮤니케이션 국장, 윤면식 부총재보, 박성준 기획협력국장, 이정 외자운용원 부원장, 이홍직 동향분석팀 차장.ⓒ백아란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1년간 각종 업무현황을 총정리한 '2016년 연차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서정민 국제총괄팀장, 하근철 커뮤니케이션 국장, 윤면식 부총재보, 박성준 기획협력국장, 이정 외자운용원 부원장, 이홍직 동향분석팀 차장.ⓒ백아란 기자

여기에는 국내금리 하락으로 통화안정증권 지급이자 등 통화관리비용이 크게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의 손익은 통화안정증권 발행금리와 외화자산 운용수익률의 차이, 환율 등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박성준 한은 기획협력국장은 “한국은행이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국내 금리가 하락했다”며 “이로 인해 통안증권 이자가 줄어든 점이 순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은의 당기 순익이 3조원대로 진입한 것은 2012년 3조8854억원 이후 4년만이다.

그동안 한은의 당기 순이익은 2013년 2조669억원, 2014년 1조9846억원으로 2년 연속 하락하다 2015년 2조7156억원으로 상승 전환됐다.

작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4827억원 감소한 14조 261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매매익이 1조 1946억원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통화안정증권이자가 1조430억원 감소함에 따라 1조4153억원 떨어진 9조 5916억원을 시현했다.

총자산 규모는 1년 전보다 8조 5770억원 축소된 480조3203억원으로 조사됐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유가증권과 외환거래 미정산금 등 기타자산 잔액이 각각 372조 665억원, 32조 37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조3559억원, 12조 862억원 감소했다.

반면 출자금 및 출자증권은 9조 4117억원 증가했다.

부채는 전년대비 10조540억원 하락한 466조897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화폐발행과 통화안정계정 잔액은 각각 97조 3823억원, 1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0조 6251
억원, 8조7000억원 늘었다.

한편 한은은 당기순이익의 30%인 1조134억원을 법정적립금으로 처분하고,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 목적으로 415억원을 적립했다.

나머지 2조3230억원은 정부 세입으로 납부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당기 순익 처분 후 적립금 잔액은 11조58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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