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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울고 웃는 현대·기아차…주가는 ‘첩첩산중’

  • 송고 2017.03.30 10:34 | 수정 2017.03.30 10:3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1Q 실적부진 전망…기아차 영업익 20%대 하락 우려

美트럼프 경제효과 안착까지 원화강세 지속 가능성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사진=EBN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사진=EBN


원화 강세(달러 약세) 국면이 예상보다 길게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울상이다. 달러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수출주에 불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에 비상등이 켜진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전날보다 1.92%, 기아차는 0.83%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작용해 각각 8%대, 3%대 상승률을 보였는데 전날까지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전날 기준 5거래일 간, 기아차는 6거래일 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배구조개편 기대감은 잠시일 뿐,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는 더 크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7.9% 감소할 것이며 기아차의 경우 영업이익이 20.2% 줄어들 것”이라며 “원화 강세로 부정적인 환율 요건이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기아차는 현대차보다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부진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판매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재고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주가 개선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봤다.

다만 현대차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 간 중국 창저우공장의 가동 중단 결정에도 타격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에 막중한 영향을 미치는 환율이 앞으로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원화 강세 흐름이 4월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까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중기적 관점에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의 변동과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달러 강세로의 반등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국 트럼프 경제 진작 효과가 안착되기 전까지 달러화 약세 요인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이날 전거래일대비 2.2원 내린 1112.0원에 시작돼 1100원에 근접해 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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