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16.8℃
코스피 2,623.16 38.98(1.51%)
코스닥 850.40 17.37(2.09%)
USD$ 1378.3 -4.7
EUR€ 1470.8 -5.0
JPY¥ 893.2 -2.8
CNY¥ 190.3 -0.7
BTC 91,824,000 4,275,000(-4.45%)
ETH 4,467,000 176,000(-3.79%)
XRP 735.8 7.3(-0.98%)
BCH 696,800 35,800(-4.89%)
EOS 1,093 34(-3.0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2017서울모터쇼] 현대차, 자동차가 곧 생활 '커넥티드카' 기술 어디까지?

  • 송고 2017.03.30 10:15 | 수정 2017.03.30 19:12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2018년 홈투카, 2019년 카투홈 IoT 서비스 상용화 목표로 기술 개발 중

친환경 기술력 응집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수소사회 비전 제시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현대자동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와 (좌로부터)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현대차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현대자동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와 (좌로부터)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현대차

현대자동차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커넥티드카 선행 기술을 시연하며 자동차 자체가 곧 생활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의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은 ‘서울 모터쇼’에서 “자동차와 정보•통신 기술간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라며 “현대자동차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해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세상의 중심에 설 것”이라며 커넥티드 모빌리티 기술 리더십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향후 상용화를 앞둔 커넥티드카 기술을 시연하며 자체 개발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ccSP: connected car Service Platform)을 소개했다.

또한 ‘신형 그랜저(IG)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대거 응집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아시아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등 앞선 기술력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대거 선보이며 클린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신형 그랜저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준대형급 동급 최고의 연비 16.2km/l(신연비 기준)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동력 성능과 유럽 기준 800km, 국내 기준 58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 적용된 신기술들은 2018년 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커넥티드 모빌리티 기술의 현재와, 선행 기술…미래상 제시

커넥티드카는 차량 제어, 인공지능, 네트워크, 보안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적용돼 자동차에서 가정, 사무실, 도시까지 하나로 연결돼 차와 사람이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차량을 말한다.

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은 "현대차는 수년 전부터 카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신속한 가공 및 처리를 담당할 독자 운영 체계(ccOS: 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를 개발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빠르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보안, 통신,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등 관련 여러 분야의 다양한 글로벌 리딩 업체들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모터쇼에서 커넥티드카의 ‘선제적 안전’, ‘지속 발전하는 편리함’, ‘이용 및 관리 비용의 절감’, ‘연결을 통한 시간 효율성 증대’의 4가지 서비스 방향성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의 운행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진단•수정하는 △‘선제적 안전(Proactive Caring)’, 차가 스스로 업그레이드하고, 사용 패턴 분석에 기반한 개인화 서비스를 고객의 모든 생활 반경에 반영하는 △‘지속 발전하는 편리함(Smart Convenience)’, 도로 사정, 주행 패턴, 정비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주행가능거리를 예측하거나 경제적 삶에 기여하는 △‘이용 및 관리 비용의 절감(Cost Saving Enabler)’, 차량 충전 시 자동 결제, 차량 진단과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는 등 사용자의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연결을 통한 시간 효율성 증대(Connected Efficiency)’로 구성됐다.

‘2017 서울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2017 서울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현대차는 자체 개발 중인, 카 클라우드 기반으로 차량-스마트 디바이스-교통 인프라 등을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ccSP: connected car Service Platform)’을 소개했다.

향후 현대차가 상용화할 예정인 ‘IoT 서비스’는 외부 생활공간에서 차를 제어하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와 자동차에서 외부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포함한다.

현대차는 시연을 통해 음성인식 기기에 말을 걸어 자율주행차량의 위치를 확인하고,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홈투카(Home to Car) 연동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카투홈(Car to Home) 연동 기술 시연을 위해 차량 안에서 디스플레이 제어를 통해 외부 생활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하우스에 위치한 조명과 음향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2018년에 선보이고 향후 자율주행기술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며,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2019년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공개로 클린 모빌리티 기술력 선보여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기술이 응집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혁신적인 미래 친환경 신기술을 의미하는 ‘Future Eco’의 이니셜을 따서 FE로 이름 붙여졌다.

외관은 SUV 바디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정제되고 간결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며 스타일리시한 리어 스포일러와 C필러의 벤트 등에는 에어로다이내믹 기술력이 적용됐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1회 충전으로 유럽 기준 800km, 국내 기준 58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현지명 ix35 Fuel Cell) 대비 연료전지시스템의 중량 20% 저감, 시스템 운영 효율 10% 증대를 목표로 개발 중인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차량 구동을 위한 수소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깨끗한 물을 실내 습도 조절에 이용해 더욱 쾌적한 차량 환경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 요소가 차량 기능에 반영됐다.

오는 2018년 2월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SUV 기반 수소전기차 모델에는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 반영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며,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고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 ADAS 기반의 하이테크 사양이 대거 탑재될 계획이다.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현대차는 차세대 SUV 기반 수소전기차 모델 출시를 계기로 수소전기차 보급에 더욱 앞장서겠다”라며 “궁극의 에너지원 수소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의 투싼 수소전기차는 현재 1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공식 출범한 ‘수소위원회’의 공식 회원사로 참여를 선언하며 기술 개발 및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섰다.

◆IoT 존,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전시

현대차는 4000㎡ (약 121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IoT 존’, ‘아이오닉 존’, ‘튜익스(TUIX) 존’, ‘N 존’, ‘체험 존’의 5가지 특별 존을 운영하며, 총 26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올해 CES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왕복 150m의 자율주행 체험 트랙에서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커넥티트카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IoT 존’의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모델과 △고객에게 자율주행 기술과 스마트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자율주행 VR 체험물’은 관람객들에게 미래 이동 수단의 변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튜익스(TUIX) 존'에는 ‘맥스크루즈•싼타페•투싼•아반떼 스포츠 튜익스’ 차량과 함께 ‘i30 튜익스 콘셉트’ 모델을 전시해, 일반 고객들이 전시장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튜익스 상품을 대거 전시했다.

친환경 전용 모델을 전시하는 ‘아이오닉 존’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3가지 라인업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 기반으로 주행성능을 높인 프로토 타입 차량인 ‘아이오닉 랜드스피드’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고성능 ‘N존’에서는 올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대회에서 실제 경기에 이용되는 랠리카 모형차인 ‘i20 WRC 래플리카 모델’, i30 차량 기반으로 모터스포츠로부터 영감 받아 개발된 레이싱 콘셉트카 ‘RN30’, 차세대 고성능 차량의 개발 잠재력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가 전시되며,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자가 직접 드라이버가 되어 WRC 경기를 4D로 체험할 수 있는 ‘WRC VR 4D시뮬레이터’를 운영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16 38.98(1.5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10:56

91,824,000

▼ 4,275,000 (4.45%)

빗썸

04.18 10:56

91,641,000

▼ 4,215,000 (4.4%)

코빗

04.18 10:56

91,702,000

▼ 4,231,000 (4.4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