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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평 "증권사 규모별로 성장전략 차별화 진행"

  • 송고 2017.03.30 09:13 | 수정 2017.03.30 09:1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손익변동성, 대형사 가장 안정적

수수료손익, 모든 증권사 유사한 수준

국내 증권사들이 규모에 따라 성장전략이 차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신용평가는 30일 '증권사업의 성장과 변동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증권사들은 위탁매매 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원 다변화 과정에서 레버리지와 우발채무 확대 등 성장전략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운용자산 규모 또한 크게 늘었으며 손익 변동성의 원인도 주식 거래규모에서 금리 등 자본 시장 요인으로 변화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세부적인 성장전략은 증권사의 규모에 따라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윤섭 신용평가본부 SF평가실 책임연구원은 "대형사는 지난 2009년 대비 자산이 1.5배 증가하며 중소형사에 비해 적극적인 레버리지 전략을 보여왔다"며 "중형사는 리테일, IB 등 각각의 주력 사업에 집중해 았으나 최근 들어 일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형사는 자산관리, IB 등에서 틈새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미흡한 자본규모와 공격적인 성장전략으로 리스크 익스포저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업무가 확장되는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방안'과 지급보증 등의 우발채무에 대해 충당금 적립을 의무화 하는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환경 및 규제의 변경으로 일부 금융투자회사들의 M&A(인수합병), 유상증자, 신사업진출이 이뤄지고 있는 등 업계 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손익변동성은 대형사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주장이다.

신 연구원은 "금리가 상승한 지난 2013년, 지난해 하반기에는 채권 평가 및 처분손익 감소로 증권업 전반의 영업순수익이 축소됐다"며 "전반적인 손익변동성은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운영효율성이 우수한 대형사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손익은 모든 증권사가 유사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증권사들은 전반적으로 신용공여 확대를 통해 수수료수익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며 "위탁매매부문의 효율성은 대규모 자기자본을 보유한 대형사들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소형사들의 경우 지급보증 등에서 다소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수수료손익을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소형증권사들은 위탁매매부문의 낮은 시장지위를 보완하기 위한 매수합병, 신탁부문 등의 틈새시장에서의 영업을 확대하면서 성장율은 타 그룹을 상회하고 있지만 우발채무가 자기자본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기초자산의 신용리스크가 크게 노출됐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규제와 규모 등의 여건이 다른 만큼 성장전략은 상이할 수 있으나 금융시장의 국제화와 규제정책의 공조화를 감안하면 이러한 성장기조의 차별성이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다"며 "국내 증권사 성장전략의 차별성을 살펴보고 기회와 위협요인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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