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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공개…"혁신 쏟아부었다"

  • 송고 2017.03.30 00:38 | 수정 2017.03.30 09:5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넓어진 화면·콤팩트 디자인 제공

10나노 프로세서 CPU 성능 10% 이상 향상·얼굴 인식 기능 탑재

갤럭시S8의 오키드 그레이(왼쪽) 색상과 미드나이트 블랙.ⓒ삼성전자

갤럭시S8의 오키드 그레이(왼쪽) 색상과 미드나이트 블랙.ⓒ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개한 갤럭시 S8과 갤럭시 S8+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 10나노 프로세서 등으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각각 5.8형과 6.2형으로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엣지 디스플레이로 완성됐다. 화면의 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전면의 버튼도 없애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 베젤은 블랙 색상을 적용해 스마트폰 전면부 전체가 디스플레이인 것 같은 일체감을 준다.

두 새로운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는 전작 대비 약 18% 커졌지만 컴팩트한 디자인은 유지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사용자는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멀티 윈도우도 훨씬 편해졌는데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보내기 위해 키보드를 시행하더라도 동영상이 가려지지 않는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더불어 갤럭시S8과 갤럭시S8+에는 'Q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빅스비(Bixby)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스마트폰과 사용자간의 새로운 소통방식을 선보인다.

갤럭시 S8'와 갤럭시 S8+는 기존 터치식 인터페이스에 빅스비를 통한 지능형 인터페이스가 더해졌다. 빅스비는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거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도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좌측에 빅스비 전용 버튼을 탑재해 언제든지 빠르고 쉽게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다.

딥 러닝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 간의 소통 방식을 습득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 많은 상황에 최적화된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S8과 갤럭시 S8+는 갤럭시 시리즈 고유의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두 신형 스마트폰에는 세계 최초로 10나노 프로세서가 탑재됐는데 10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는 소비 전력은 낮은데도 불구하고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향상됐다.

홍채와 지문 인식에 이어 얼굴 인식을 지원해 편리한 스마트폰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현재 상용화된 세 가지의 생체 인식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S8과 갤럭시 S8+가 처음이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오토포커스 기능이 적용된 800만 화소 F1.7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 1200만 화소 F1.7 후면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미지 신호 처리 알고리즘을 개선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또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갤럭시 S8과 갤럭시 S8+는 스마트폰 최초로 기가급 속도의 LTE,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UHD얼라이언스의 모바일 HDR 프리미엄 인증을 모바일 최초로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S8과 갤럭시 S8+은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튜닝 기술로 더욱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는 고성능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갤럭시 S8과 갤럭시 S8+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4월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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