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4월 엄지족 설렐 모바일게임 쏟아진다

송고 2017.03.30 00:01 | 수정 2017.03.29 16:04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RPG·FPS·SNG 다양한 장르 신작 출시 예고

워오브크라운·마제스티아·탄·앵그리버드 아일랜드 눈길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워오브크라운, 마제스티아, 탄:끝없는 전장, 앵그리버드 아일랜드 관련 이미지.ⓒ게임빌,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NHN스튜디오629

국내 게임업계가 4월을 맞아 굵직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유저몰이에 나선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월에도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축 장르로 자리잡은 RPG를 비롯해 FPS, SN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게임빌과 컴투스는 각각 RPG 신작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임빌은 4월 말 모바일 SRPG '워오브크라운'을 선보인다. 워오브크라운은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택틱스 게임으로 3D 맵을 쿼터뷰 시점으로 바라보며 플레이한다.

드라마틱한 스토리 텔링 기법을 내세워 캐릭터마다 생명력을 부여하며 몰입감을 최대한 끌어냈으며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고퀄리티 그래픽도 흥행 요소로 점쳐지고 있다.

컴투스는 4월 중순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마제스티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 서양, 올림푸스, 판타지, 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활용한 다양한 스킬과 병과 조합 등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전투 방식을 기반으로 전략적 요소들을 활용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 번의 움직임으로 역전 플레이를 이끌어 내는 등 치밀한 전략 플레이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FPS 게임 '탄:끝없는 전장'을 출시한다. 탄은 정통 FPS 장르의 호쾌한 타격감을 비롯해 스릴, 긴장감 등을 자랑하며 싱글 스테이지의 스토리 모드와 다른 유저들과의 협업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 모드, 거점 점령과 숨바꼭질 등의 캐주얼 모드 등 총 24가지의 게임 모드를 담아냈다.

탄은 최근 홍보 모델로 김희철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향후 탄은 김희철과 함께 하는 TV 광고 및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NHN스튜디오629는 앵그리버드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어드벤처 SNG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를 출시한다.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는 채집, 건축, 생산 등을 통해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타운 시뮬레이션과 모험, 전투, 던전 등의 어드벤처 요소가 조화롭게 결합된 하이브리드 장르로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3D로 더욱 리얼하게 재탄생한 귀여운 앵그리버드 캐릭터, 새로운 세상에 떨어진 후 생존을 위해 협동하는 앵그리버드와 피기의 관계를 그린 참신한 스토리, 이동수단인 카트를 수집, 업그레이드 해 9개 섬을 탐험하는 모험 등이 주요 특징이다.

이외에도 룽투코리아의 모바일 대작 3D 액션 ARPG '아이테르:천공의성', 조이맥스의 모바일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 리틀 셰프'가 이용자들과 만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성공적인 신작 출시를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4월에도 다양한 신작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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