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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인공지능 아파트 적용 ‘경쟁’

  • 송고 2017.03.29 13:08 | 수정 2017.03.29 15:0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음성으로 조명 및 난방, 방범 CCTV, 무인 택배함 확인 등 가능

분양 아파트에 KT 기가지니 SKT 누구 적용·기존 아파트 확장 계획

KT가 인공지는 기가지니를 적용할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 조감도ⓒKT

KT가 인공지는 기가지니를 적용할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 조감도ⓒKT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KT가 아파트에 인공지능 적용 경쟁을 벌인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인공지능 ‘누구’, ‘기가지니’를 출시하고 팽팽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에 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되면 음성으로 조명, 난방, 무인 택배함 확인 등이 가능해 진다. 또 입주민이 집에서 외출하기 전에 “OO야 엘리베이터 불러줘”라고 말하면 미리 엘리베이터를 불러주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KT는 올해 하반기 부산 영도구에 입주 예정인 ‘롯데캐슬’ 단지에 음성인식 인공지능인 기가지니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KT는 입주기간 내 세대별로 ‘기가지니’를 기본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기가 지니를 통해 세대 내 난방 제어, 승강기 호출, 차량 입차 알림 등 음성인식으로 제어 가능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IoT 기기를 제어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편리하게 홈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가지니의 IPTV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올레TV를 신청해야지만, 해당 롯데 캐슬 입주 고객에게는 1년간 무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KT는 시행사인 KT 에스테이트와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부산 영도 롯데캐슬 아파트를 시작으로 대구 수성, 광주 쌍암 등 KT 에스테이트가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에도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스템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대림산업과 ‘인공지능아파트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림산업은 5월 분양 예정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상복합 아파트에 KT 기가지니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음성인식 스마트홈을 구현하며 향후 e편한세상 아파트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건설과도 인공지능아파트 협력을 하기로 하고 4월 분양 예정인 수원시 영통구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오피스텔에 KT 음성인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IPARK)’에 인공지능 ‘누구’를 적용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부터 분양할 아이파크 아파트의 조명, 난방, 가스차단기, 문열림센서,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은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조작 가능해진다.

또 입주자가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연동 기기를 구매할 경우에도 음성과 ‘스마트홈’ 앱으로 제어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HDC아이콘트롤스 홈 IoT 전용 허브도 공동 개발해 서비스의 안정성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HDC현대산업개발, 홈네트워크 공급 개발 전문업체인 HDC아이콘트롤스가 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아이파크 아파트에 AI와 IoT 서비스를 적용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27일 체결했다. (왼쪽부터)차인혁 SK텔레콤 IoT 사업부문장과 장경일 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KT

SK텔레콤과 HDC현대산업개발, 홈네트워크 공급 개발 전문업체인 HDC아이콘트롤스가 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아이파크 아파트에 AI와 IoT 서비스를 적용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27일 체결했다. (왼쪽부터)차인혁 SK텔레콤 IoT 사업부문장과 장경일 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KT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아파트를 확대하기 위해 현대건설과 논의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현대건설과 제휴 계약을 맺고, 목동과 평택, 당진의 3개 단지 약 3000여 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했다. 올해는 10여개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아파트에 접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또 SK텔레콤과 LH공사는 오는 4월 부천과 부산을 시작으로 IoT 서비스가 적용된 다양한 임대주택, 아파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건설사 16곳과 제휴를 맺고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홈 기능을 갖춘 아파트 15만 세대와 개별 스마트홈 서비스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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