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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재건축·재개발시장 '대우 천하'

  • 송고 2017.03.29 11:16 | 수정 2017.03.29 11:16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과천1단지·감만1구역 등 시장 주도…1조6493억원 시공권 확보

호반·동부건설 '약진'…작년 우승자 대림산업 1분기 '0원'

(시계방향으로)올해 대우건설이 수주한 감만1구역, 과천1단지, 신림2구역, 파동강촌2지구 조감도 ⓒ대우건설

(시계방향으로)올해 대우건설이 수주한 감만1구역, 과천1단지, 신림2구역, 파동강촌2지구 조감도 ⓒ대우건설

올 1분기 재건축·재개발시장에서는 대우건설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화제의 현장에는 어김없이 대우건설이 등장하며 총 1조6493억원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경쟁사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시공사를 선정한 전국 도시정비 사업장은 30곳으로, 총 도급급액만 대략 6조8228억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수주금액 뿐만 아니라 총 4곳의 사업장을 수주하며 수주 건수도 가장 많았다. 대우건설은 △부산 최대 규모 재개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중 전국 최대 규모 △1분기 최대 사업장 타이틀을 지닌 부산 감만1구역을 동부건설과 함께 수주했다. 총 도급액은 1조4821억원으로 대우건설은 이 사업장에서만 1조375억원을 확보했다.

감만1구역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보호구역으로, 9777가구를 신축해 조합원 지분을 뺀 7000여 가구를 뉴스테이로 공급한다.

대형 건설사간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으로 1분기 최고의 화제를 모은 과천주공1단지도 대우건설의 품으로 돌아갔다.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까지 나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을 정도로 사활은 건 사업장이다. 도급금액은 4145억원이다.

이 외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구 파동강촌2지구, 서울 신림2구역 등을 수주하며 총 1조649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한 금액(1조6733억원)을 이미 1분기 만에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에 강자로 떠올랐다.

2위는 7497억원을 확보한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은 4251억원 규모의 천안 대흥4구역, 컨소시엄을 이룬 인천 미추8구역, 대구 파동강촌2지구 등 총 3곳을 수주하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중견사의 약진도 돋보였다. 1분기 도시정비사업 수주고 4위와 5위는 호반건설과 동부건설이 차지했다.

일반 아파트 분양 외에도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로를 찾고 있는 호반건설은 신정2-2지구를 수주하며 서울에 두 번째 깃발을 꽂는 데 성공했다. 안양 미륭아파트, 대전 도마변동11구역 등 총 3건 4446억원의 시공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수주 건수에서 공동 2위인 3건을 수주한 건설사는 호반건설을 포함해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3곳에 불과하다.

동부건설은 대우건설과 함께 수주한 감만1구역에서만 444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감만1구역의 뉴스테이 사업자는 한국토지신탁으로, 동부건설의 재무적 투자자(LP)이기도 하다. 동부건설과 한토신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위는 총 4985억원을 수주한 SK건설이다. 6위부터는 현대건설(4276억원), GS건설(3926억원), 한화건설(2204억원), 계룡건설산업(1973억원), 현대산업개발(1715억원) 순이다.

반면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에서 '3조 클럽'을 달성하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대림산업은 마수걸이 수주를 달성하지 못했다. 과천1단지와 함께 유이하게 대형 건설사간 경쟁을 벌였던 서울 대치2지구에서 고배를 마신 영향이 컸다. 대치2지구는 롯데건설이 3표차로 시공권을 가져갔다. 정비사업 재진출을 노리고 있는 삼성물산의 수주 소식도 1분기에는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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