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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불'만 지피는 카카오…주가는 언제 오르나?

  • 송고 2017.03.29 10:52 | 수정 2017.03.29 11:16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1년새 주가 10만원 밑으로 급락…지난해 6월이후 7~8만원 수준서 정체

증권가, O2O 비용 부담 속 이익 개선 가시화가 주가 성장 관건 될 듯

제주도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다음카카오 본사.ⓒ연합뉴스

제주도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다음카카오 본사.ⓒ연합뉴스


증권가의 관심목록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카카오가 기대에 못 미치는 주가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핵심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장전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주가는 ‘바닥권’에서 크게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28일 기준 8만3200원에 마감했다. 1년 전인 3월29일 주가(10만400원)보다 17%가량 줄어든 값이다. 지난해 6월 이후 10만원 밑으로 떨어진 주가는 올해 들어 7~8만원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에 핑크빛 전망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O2O사업의 성장성이 밝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카카오는 O2O투자에 과도한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 성장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밸류에이션(기업평가가치)도 높아 주가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O2O로 비용을 그 동안 많이 썼다”며 “기업 자체는 너무 좋은데 밸류에이션이 비싸고 가시적인 이익이 나오지 않아서 주가가 많이 못 올랐다”고 말했다.

O2O시장 전망이 밝아 카카오의 성장 기대감이 높다는 전망은 1년 전부터도 지속적으로 나왔었다. 그런데 이 같은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인터넷 업황이 개선된 가운데서도 카카오 주가는 정체됐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지난해 인터넷업황이 긍정적이어서 네이버와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서도 “현재 카카오 주가는 바닥에 머물고 있는데 이익 개선이 가시화 되는 시점이 주가 성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약 2년 6개월 전 다음과 합병한 이후 O2O사업 중심으로 방향을 튼 카카오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모바일 광고 부문에 신경을 쓰지 못했었는데 현재는 모바일 광고 부문을 보강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그간 O2O에 사업의 무게가 치중돼 있어 다음이 가진 광고에 신경을 못 썼다”며 “글로벌 기업 중 많은 곳들이 O2O사업 중심으로 재편을 진행하던 중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카카오도 비슷한 절차를 밟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분기 카카오 신작 게임이 예정돼 있어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게임 컨텐츠를 강화해서 트래픽 발생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게임으로 수익을 내는 게 아닌 트래픽 발생에 따른 광고 수익을 노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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