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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30년 꿈' 롯데월드타워 개장식 참석할까

  • 송고 2017.03.29 09:13 | 수정 2017.03.29 09:1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 '임직원 일동' 명의 초청장 신동주 측에 전달

신동주 결정 관건…'구속수감' 신영자 불참·부인 시게미쓰 참석도 불투명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내 최고층 건물(123층·555m)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개장(4월 3일)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 프로젝트를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개장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데다,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의 보필을 받고 있는 만큼, 월드타워 방문은 사실상 신 전 부회장의 결정에 달렸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롯데 임직원 일동' 명의의 초청장을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무실 겸 거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을 관할하는 신동주 전 부회장 측 인사에게 전달했다.

이 초청장의 주요 내용은 "언제, 어느 때라도 좋으니 신 총괄회장님이 롯데월드타워를 꼭 방문해주시기를 바랍니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신 전 부회장 측이 34층에 대한 관할권을 장악한 뒤, 신 총괄회장과 롯데 계열사 대표·임원 등 사이의 교류가 1년 6개월 가까이 끊어졌기 때문이다.

다음달 3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불참할 경우,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없는만큼 개장식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을 전망이다.

신동빈 회장은 개장식에 참석하겠지만, 작년 6월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혐의로 구속돼 수감 중인 신 총괄회장의 맏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부재한 상황이다. 신 총괄회장이 오지 않는다면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의 참석도 불투명하다.

롯데월드타워는 전적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념이 빚은 '작품'이라는 게 롯데와 재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롯데월드타워를 포함한 '제2롯데월드' 프로젝트는 무려 30년 전인 1987년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총괄회장이 "잠실에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며 대지를 매입하면서부터 시작됐다.

2010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 이래, 롯데월드타워는 2015년 3월 국내 최초로 100층(413m)을 돌파하며 한국 건축사를 새로 썼고, 같은 해 12월 22일 꼭대기 123층에 대들보(마지막 철골 구조물)를 올렸다. 결국 지난달 9일, 신 총괄회장의 부지 매입 후 약 30년 만에 롯데월드타워는 사용승인(준공)을 얻고 다음 달 3일 개장식(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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