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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이자, 소득보다 지출 더 많다"…이자수지, 사상 첫 적자

  • 송고 2017.03.29 08:09 | 수정 2017.03.29 10:53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저금리·2금융권 풍선효과 영향

연간 이자소득, 20년來 최저치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해 가계가 이자로 벌어들인 소득보다 대출금 등 이자로 낸 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가계의 이자수지 또한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포함)의 이자소득 잠정치는 36조1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38조1717억원)보다 5.4% 줄어든 규모로, 연간 이자소득은 1996년(32조8천927억원) 이후 20년 만에 최저다.

반면 가계가 이자로 지출한 금액은 전년보다 12.6%(4조6624억원) 급증한 41조7745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가계의 이자소득에서 이자지출을 뺀 이른바 '이자수지'는 지난해 5조6589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가계 이자수지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5년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는 저금리 장기화와 시중은행권의 여신심사 강화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작년 말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보다 33.5% 늘어난 18조2849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은행들이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를 더 많이 내린 점도 이자수지 적자를 견인했다.

한은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89% 포인트로 2015년보다 0.1% 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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