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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기술창업 중심으로 대학이 변화한다"

  • 송고 2017.03.28 16:38 | 수정 2017.03.28 16:38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 시범사업 추진…

대학 보유 공공기술, 창업으로 연계하는 전주기 활동 지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기술창업을 중심으로 대학 운영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과학기술기반 대학 창업을 지원하고, 선도모델을 조기 육성·확산하고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은 공공 R&D(연구개발)를 통해 창출된 대학(연구실) 기술을 중심으로 대학 고유의 교육 기능과 연구 역량을 창업으로 연계함으로써 연구실이 글로벌 창업의 현장이 됨과 동시에 대학 자체가 창업 친화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술창업은 연구실 기술과 시장 요구 기술 사이의 간극이 크고 성과 창출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접근이 쉽지 않지만 최고 수준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

기존 정부의 창업 지원사업은 창업 마인드 제고, 단발성 창업 활동 지원 등에 집중돼 있어 기술창업이 여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학은 공공 R&D를 통해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창업이 아이디어 창업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팰런티어, 모빌아이 등 혁신적 성과를 창출한 글로벌 벤처 기업을 보면 대학을 중심으로 설립되고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는 바, 기술창업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것이 세계적 추세다.

이런 방향에서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에 시범 선정된 대학은 정부 지원과 함께 자체 재원을 활용해 기술창업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대학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기술에 기반한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실제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교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창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구성·지원하고 예비 기술창업팀을 선정해 집중 육성함과 동시에 대학기술지주회사,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개발특구, 엑셀러레이터, 동문기업 등 대학 내·외부 자원을 활용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와의 협업 하에 대학 운영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병행할 계획으로, 대학은 기술창업 교과과정 또는 학위 과정 개설, 창업중심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학생 창업에 대해 교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 평가 제도 개선 등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 착수를 통해 대학별 특성과 강점을 고려, 대학 스스로 창업 프로그램과 자체 재원 조달 등의 계획을 제안하면 이를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 규모는 3개 내외 대학에 3~7억원 규모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공고는 이날부터 내달 28일까지 실시하며 공모 지원에 필요한 상세 정보는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시범사업 결과 분석을 통해 재정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2018년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중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기존 창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나감으로써 2018년 이후부터는 정책 수혜자인 대학을 중심으로 한 창업 전주기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존의 교육중심대학, 연구중심대학이 교육과 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것처럼,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대학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는 주체로서 역할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과 본 사업 기획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며 학생들이 기술창업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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