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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vs 티몬, 최저가 경쟁 다시 불붙나?

  • 송고 2017.03.28 15:15 | 수정 2017.03.28 15:17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생활용품PB 늘려 고객 유입 및 매출 증대 효과 기대

온라인 최저가 강조

ⓒ티몬

ⓒ티몬


티몬이 위메프의 최저가 마케팅에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맞불을 놨다. 교체주기가 높은 생필품을 PB상품으로 기획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실생활용품을 앞세워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확대를 모색하는 한편, 교차구매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자체적으로 기획·생산한 PB상품들로 구성된 전문브랜드 '236:)'을 론칭한다. 온라인 최저가보다 최대 10% 저렴한 가격을 강조했다.

티몬은 화장지, 물티슈, 섬유유연제 등 생활필수품 8종을 시작으로 제품 수를 200여종 이상으로 늘린다. PB상품 개발을 장기적인 전략으로 구상했다는 게 티몬 측 설명이다. 생필품 직매입 판매 채널인 '슈퍼마트'를 통해 판매돼 생활용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티몬 관계자는 "PB상품이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만큼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 거품을 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의 이같은 PB상품 강화는 경쟁사들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저가 전략을 굳힌 위메프의 경우, 할인쿠폰 공세 및 각종 이벤트 효과로 고객 유입 및 매출이 증가 추세다.

위메프는 새해 특수가 끝나는 1월을 제외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 고객 유입이 늘며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는 이마트와의 기저귀 가격경쟁을 지속하며 최저가를 홍보했다. 반면 티몬은 지난 2월 방문자수가 하락하며 쿠팡과 위메프에 뒤졌다.

PB상품은 브랜드 비용이 줄고 유통단계가 간소화돼 원가를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상품보다 마진율이 높아 현명한 최저가 전략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PB상품 마진율은 일반 상품과 비교해 최소 4%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

ⓒ티몬


교체가 잦은 PB생필품의 경우 고객 유입 효과가 뚜렷하다는 이점이 있다. 교차구매로 이어져 매출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티몬은 PB상품 개발 전담팀을 두고 기존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티몬은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PB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식품, 생활용품,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출시해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에 성공했다. 고양이 모래 '모찌네 모래', 강아지용 배변 패드 '복희네 배변패드' 등의 반려동물용품이 인기를 끌었다.

위메프의 경우 지난 2015년 패션 PB브랜드 '레드심플'을 론칭한 적이 있으나 사업을 중단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PB상품은 없는 상황이다.

티몬 관계자는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아니다"며 "가격경쟁력을 통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자수 증가와 매출 증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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