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내달부터 '썸뱅크' 최소 가입연령 확대…모바일銀 서비스 강화"

송고 2017.03.28 13:14 | 수정 2017.03.28 14:30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썸뱅크' 출시 1주년 맞아…2020년까지 AI등 핀테크 접목 확대키로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과 BNK부산은행ㆍ경남은행 등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썸뱅크 1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NK금융

BNK금융그룹이 내달부터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 회원가입 연령을 낮추고 문화와 교통이 결합된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 2020년까지 인공지능(AI) 등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지속 출시하는 한편 이종 업종과의 협업도 강화키로 했다.

28일 BNK금융그룹은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 출시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썸뱅크는 BNK금융과 롯데그룹이 손을 잡고 내놓은 국내 최초 금융과 유통이 결합한 형태의 모바일 은행이다. 이는 지난 1년간 총 회원수 25만명, 수신 630억원, 여신 14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썸뱅크에서는 화상인증 시스템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저녁시간과 주말에도 계좌 개설, 정기예금 가입, 대출 신청 등이 가능하다.

또 연 2.2%(우대금리 포함) 금리를 제공하는 ‘MySUM정기예금’과 최신 스크래핑 기법을 활용한 무방문·무서류·무보증 방식의 ‘MySUM 신용대출’, 전화번호만으로 송금 가능한 ‘썸씽 송금’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BNK금융은 롯데그룹과의 제휴를 강화해 유통형 모바일 은행의 장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 교통과 금융을 결합한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4월부터 썸뱅크 디자인 개선 및 회원가입 최소 연령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2020년까지 AI(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최신 핀테크 기술이 접목된 금융서비스를 지속 출시하는 한편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성세환 BNK금융회장은 "이종 업종과의 융합 및 차별화된 모바일 전략으로 국내외 모바일 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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