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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수 혁신 삼성 VS 매출향상에 들뜬 LG…실적도 주가도 ‘희비교차’ 뚜렷

  • 송고 2017.03.28 11:23 | 수정 2017.03.28 15:1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총수 부재와 실적 악화 등 악재 속의 삼성, 체질 변화를 위한 성장통 경험

창립 70주년 LG, 창업주 도전정신 되새기며 혁신의지 함량·고취하고 있어

'미전실 해체' '계열사 자율경영' 초강력 쇄신책을 내놓은 삼성과 창업 초심을 복기하는 LG그룹 간의 실적 예상치가 극명하게 갈렸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LG는 최근 창업주의 도전 정신을 되새기며 혁신의지를 고취하는 분위기다. 총수부재와 실적 악화 등 악재 속의 삼성은 체질 변화를 위한 성장통을 지나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3개월 전에 비해 영업이익 변동률이 14.6% 오른 가운데 순이익은 15.2% 가량 상승했다.

LG계열사 실적 추정치 변동폭은 삼성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영업이익은 26.3%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36.8% 가량 올랐다.

3개월전에 비해 △삼성증권 △에스원 △제일기획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삼성엔지니어링 순이익 추정치가 내렸다.

이에 반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실리콘웍스 △LG화학 △LG상사 △LG유플러스 순이익 추정치는 최대 119% 가량 뛰었다.

LG그룹 계열의 주가도 고공행진이다.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 24일 7만 원을 돌파하며 이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모바일 사업도 성공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1일 LG전자 주가는 4만6250원이었다.

LG그룹주에 대한 시장의 열광도 따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5조50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 주식 장바구니에는 1조6000억원어치의 LG그룹주가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LG에 대해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맞물려 저평가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LG전자 상승세에 기반해 추가적으로 오를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그룹주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이사회에서 지주자 전환 보류를 고백한 삼성그룹은 이후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며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열 핵심인 삼성생명와 삼성물산이 28일 현재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 사태 이후 삼성의 신속하고 전격적인 대응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자동차 전지 사업부문도 중국 정책 리스크를 피해 유럽에서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등 낡은 관습이 소멸되고 있다"며 삼성의 체질 선진화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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