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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탈피하는 ISA…'깡통통장' 오명 벗고 1년 만에 부활하나

  • 송고 2017.03.28 11:05 | 수정 2017.03.28 11:06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예금금리보다 높은 상품 15개…기업은행 5.82% '최고'

저조한 중위험…시중금리 상승세에 수익률 개선 '기대감'

ⓒ연합뉴스

ⓒ연합뉴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지난해 저조한 수익률로 인해 얻은 '깡통통장'이라는 오명을 출시 1년여 만에 벗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데다, 예금금리를 상회하는 상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은행권 ISA의 출시 이후 평균 수익률은 1.01%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초고위험 1.23% △고위험 1.91% △저위험 0.52% △중위험 0.68% △초저위험 0.73%였다.

총 73개 ISA 중 1%대 중반을 넘은 상품은 15개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IBK기업은행 고위험 스마트 모델포트폴리오'가 5.82%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은행의 '대구은행 ISA 고수익홈런형A'도 5.78%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신한은행의 '신한은행 일임형 ISA 고위험P' 4.9% △우리은행의 '우리 일임형 글로벌우량주 ISA (공격형)' 4.8% △대구은행의 '대구은행 ISA 고수익홈런형P' 4.2% △신한은행의 '신한은행 일임형 ISA 고위험A' 3.27% △우리은행의 '우리 일임형 글로벌인컴 ISA (적극투자형)' 2.65% △경남은행의 'BNK경남일임형ISA적극투자형(S)' 2.62% △우리은행의 '우리 일임형 글로벌50 ISA (적극투자형)' 2.47% 등 순이었다.

반면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품은 13개였다. 국민은행의 'KB국민 만능 ISA 적극수익추구 A형(적극배분형)'이 -1.68%로 가장 낮았고 'KB국민 만능 ISA 중수익추구 A형(적극배분형)'도 -1.03으로 저조했다. △경남은행의 'BNK경남일임형ISA위험중립협(A)' -1% △국민은행의 'KB국민 만능 ISA 고수익추구 A형(적극배분형)' -0.83% △기업은행의 'IBK기업은행 중위험 플러스 모델포트폴리오' -0.55% △NH농협은행의 'NH밸런스 고위험형ISA (A형)' -0.41%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중위험의 경우 '신한은행 일임형 ISA 중위험 P'가 3.3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신한은행 일임형 ISA 중위험A'도 2.44%로 우수했다. 이어 △'NH밸런스 중위험형ISA (B형)' 2.13% △'우리 일임형 공모주알파 ISA (위험중립형)'이 2.06% 등 순이였다.

이에 은행권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인한 오명을 벗어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작년 9월에는 판매하는 상품 중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로 자산운용 능력까지 의심받았었다"며 "현재 1~2개 상품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점차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고객들의 자산 증대에 효율적인 상품으로 이미지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ISA가 적절한 투자 배분으로 예금금리를 상회하는 상품들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기 도래로 시장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수익률도 점차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특히 채권이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위험과 저위험군의 수익률이 보다 높아지면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다른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저조한 수익률이 이슈가 되면서 은행권 ISA는 아직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팽배하다"며 "그러나 ISA의 장점과 실적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홍보를 적극 펼치고 대부분 상품들이 향후 예·적금 금리를 상회하는 성과를 낸다면 고객 자산관리의 효자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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