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채용설명회서 직접 프레젠테이션
소통·상생·융복합 강조…다양한 사업모델 발굴 초점
박상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LH(한국토지주택공사) 기업 및 채용설명회에서 박상우 사장은 소통과 협업, 상생 등을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은 박 사장은 △소통·참여 △협업·상생 △융·복합 △수요자맞춤 공급 등 4가지 LH 혁신성과를 설명했다.
박 사장은 연 36회에 걸쳐 CEO와 실무직원간 직접 소통의 자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조회에서는 직원 아이디어 발표의 장을 마련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기업독점 개발방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민간, 지자체 등과 손잡고 민간공동사업, 다자간 협업사업 등을 활성화해 사업비 절감과 정책사업 추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박 사장은 "단순 택지나 주택 등 제품별 사업추진 방식에서 공공임대리츠 등 금융기법 연계, 행복주택에 복합개발 등을 접목한 수익·비수익 연계, AI·IoT·빅데이터와 건축의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사업 등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실버주택, 세대동거형 주택 등 맞춤형 제품과 찾아가는 주거복지 마이홈서비스, 지역특화형 소규모 정비사업 등 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와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앞으로 LH가 국민공기업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집 걱정을 해결해 주는 생애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고 청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2030년까지 주거복지 지원가구수를 330만호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맞춤형 지역개발, 도시재생 활성화, 남북협력사업 지원 강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진출 견인, 공공인프라 투자 등에도 힘쓰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LH는 올해 전년에 비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린 고졸공채 20%를 포함해 총 212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전형 전 과정에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적극 활용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개월의 신입직원 교육 및 3개월 정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이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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