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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배터리 시장, 2025년까지 30배 성장…연평균 47%↑

  • 송고 2017.03.28 06:00 | 수정 2017.03.28 08:0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전기차 배터리 45GWh→1419GWh 성장

닛산·BMW, 중고배터리 ESS용으로 재사용

삼성SDI 94Ah 배터리 셀이 채용된 BMW i3. [사진=삼성SDI]

삼성SDI 94Ah 배터리 셀이 채용된 BMW i3. [사진=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배터리시장이 2025년까지 현재보다 30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용량이 큰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사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전기차 및 배터리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대형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48GWh에서 2025년에는 1488GWh 규모로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는 45GWh에서 1419GWh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2023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은 2% 축소되는 반면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은 49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SDI에 따르면 현재 30~45kWh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2020년 80kWh 이상으로 늘어 1회 충전만으로도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저항감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도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5914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03% 성장했고, 누적 판매량은 1만1767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25만대의 전기차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차를 2020년까지 12개 차종에서 28개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중고배터리 활용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초기용량의 70~80% 수준이 되면 주행거리 및 충방전 속도 하락으로 전기차용으로 부적합하다. 하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중고배터리를 ESS용으로 재사용하는 사업성을 검토 중이다.

닛산은 2014년부터 구형 리프의 배터리 반납조건으로 배터리 교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 제휴를 통해 가정용 ESS, 상업용 전력수요관리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BWM는 전기차 i3의 배터리를 활용한 가정·상업용 ESS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BMW는 보쉬(Bosch), 스웨던 발전기업 바텐폴(Vattenfall)와 2차 배터리연합을 발족해 BMW 100대 이상의 배터리팩을 활용한 2.8MWh급 ESS를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차종별로 다양한 배터리 포맷이 존재하고, 잔존 용량이 상이해 이를 평가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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