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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출격에 긴장하는 애플·LG…상반기 승자는?

  • 송고 2017.03.27 14:22 | 수정 2017.03.27 14:5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삼성전자, 오는 29일 뉴욕·런던서 갤럭시S8 동시 공개

애플 '컬러 마케팅', LG전자 '배터리 공장 공개'로 견제 시작

삼성전자 갤럭시S8 공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쟁사인 애플과 LG전자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7 레드 색상을 출시하며 이례적인 컬러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LG전자는 G6 생산공장을 공개해 배터리 등 제품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올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지 업계 관심이 모인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를 동시에 열고 올해 신제품 갤럭시S8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 신제품을 선보여 왔지만 지난해 갤럭시노트7 소손 사태가 발생하면서 신제품 공개 일정을 뒤로 미뤘다.

삼성전자는 노트7 배터리 발화로 떨어진 신뢰성을 갤럭시S8로 회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배터리 등 제품 전반적으로 안전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이고 기술 측면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하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공을 들였다.

이 때문에 신제품 발표가 예년보다 한달 정도 늦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노트7 단종으로 대체품을 찾지 못한 수요가 다시 갤럭시S8에 몰리고 있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공개 한달 전부터 '언박스 유어 폰'(Unbox your phone)'이라는 광고를 내보내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물리적 홈버튼이 사라지고 화면비가 18.5:9로 커진 디스플레이,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Bixby)' 등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갤럭시S8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쟁사인 애플과 LG전자도 긴장태세다. 특히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사인 애플은 이례적으로 컬러 마케팅까지 선보이며 삼성을 견제하고 나섰다.

애플은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시리즈를 1년에 한번 선보이는 탓에 제품 공백기가 크다. 지난해 9월 아이폰7·7플러스를 출시한 애플은 이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최근 에이즈 퇴치 재단인 레드(RED)와 협업해 '아이폰7 프로덕트 RED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애플은 에이즈 퇴치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에디션을 선보인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상 갤럭시S8 견제를 위한 애플의 승부수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새로운 컬러의 제품으로 판매량을 반등시키는 동시에 경쟁제품인 갤럭시S8의 충격파를 미리 막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경쟁제품이 없는 '골든타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4일 G6 생산공장을 언론에 전격 공개하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히 LG전자는 평택 LG 디지털파크에 위치한 배터리 평가랩(Lab)을 공개하고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배터리 발화로 제품 단종까지 이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저격한 행보로 풀이된다.

배터리 설계 안전성 평가실, 화재 평가실, 고장 분석 시험실 등을 공개한 LG전자는 "안전함과 튼튼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엄격한 기준으로 G6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MWC에서 G6를 공개한지 약 12일만에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등 속도전을 벌인 LG전자는 갤럭시S8이 부재한 틈을 타 판매 호조를 기록 중이다. G6는 3월 둘째 주(9∼15일) 국내 통신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1위를 기록하는 등 선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 국내 예약판매가 내달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내달부터 갤럭시S8, G6, 아이폰7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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