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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경영비리' 수사 닻 올랐다

  • 송고 2017.03.27 10:11 | 수정 2017.03.27 11:02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수백억 '불법 지원' 롯데피에스넷 전 대표 증인으로

황각규·소진세·강현구 등 주요 임직원도 출석 예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데일리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데일리안

검찰이 오늘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에 대한 재판을 열고 첫 증인신문에 돌입한다.

경영비리 혐의에 핵심 키를 쥔 황각규, 소진세, 강현구 등의 주요 임직원이 모두 출석하는 만큼 혐의 입증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2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동빈 회장에 대한 2회 공판을 열고 롯데피에스넷 전신인 케이아이뱅크의 대표였던 장영환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함께 기소된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과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사장),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대표도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의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 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총수 일가에서는 유일하게 신동빈 회장만 출석한다.

재판부는 앞선 공판에서 여러 혐의 중 신동빈 회장과 임원들의 롯데피에스넷 관련 배임 혐의를 우선 심리하기로 하고 관련 혐의가 있는 피고인들만 법정에 출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롯데피에스넷 배임 혐의 관련 증거조사가 끝날 때까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동빈 회장만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할 장영환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케이아이뱅크를 인수하라고 롯데그룹에 직접 제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롯데그룹이 2008년 케이아이뱅크를 인수한 뒤로도 대표로 재직하다가 2010년 자리에서 물러났다.

장씨는 신동빈 회장과 임원들이 부실화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하는 등 회사에 총 471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와 관련해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신동빈 회장이 인수 및 사업계획을 주도한 롯데피에스넷이 영업 및 재무상태가 악화하며 실패로 돌아간 것을 감추기 위해 유상증자에 다른 우량 계열사를 동원하는 등 수법으로 불법적인 지원을 했다고 본다.

반면 신동빈 회장 측은 첫 공판에서 롯데피에스넷은 향후 인터넷은행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투자 단계에 있을 뿐 실패로 돌아가지 않았으며 계열사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도 정당한 경영판단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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