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2.8℃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BTC 93,461,000 2,930,000(-3.04%)
ETH 4,565,000 92,000(-1.98%)
XRP 778.1 18.3(-2.3%)
BCH 703,400 29,500(-4.03%)
EOS 1,214 1(-0.0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삼오오' 손 잡는 P2P금융업체...속내는?

  • 송고 2017.03.27 10:56 | 수정 2017.03.27 13:05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P2P업체들, 공동 투자상품 선봬..."투자자 모집 비용 줄이려는 목적"

최근 P2P금융 업체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최근 P2P금융 업체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최근 P2P금융 업체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개 이상의 업체가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담보 투자상품을 내놓는 식이다.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발이 묶인 업체들이 돌파구를 찾기 위함이지만 한편으로는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경쟁사와 손을 잡는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27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투게더앱스·미드레이트·펀디드·올리펀딩 등 P2P금융 4사는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합작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도 부동산 담보 상품을 선보였다. 소딧과 펀디드도 최근 부동산 공동담보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5월부터 P2P대출 가이드라인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개인 투자자는 연간 업체당 1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A사에 이미 1000만원 이상 투자한 투자자가 A사와 컨소시엄을 이룬 B사에 대신 투자한다면 가이드라인은 준수하면서도 A사 상품에는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소형 업체들이 투자자 모집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동 상품을 출시한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 상위 업체 중 컨소시엄에 참여하거나 참여할 계획인 곳은 없다"며 "상위 업체들은 투자자 모집이 몇초만에 끝나는 경우도 있는데 중소형 업체의 경우 며칠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 컨소시엄에 합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마케팅 비용 등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P2P금융 업체 투자자들은 기존에 투자하던 업체에 재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며 "충성심 높은 타 업체 고객에게 비교적 수월하게 투자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4:20

93,461,000

▼ 2,930,000 (3.04%)

빗썸

04.25 04:20

93,229,000

▼ 3,072,000 (3.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