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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D로부터 LCD 패널 70만장 공급받나

  • 송고 2017.03.27 00:01 | 수정 2017.03.26 15:4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지난해 샤프 공급 중단 통보…삼성, 500만장 분량 부족 예상

TV용 LCD패널, 사양·특성·규격 공급사-고객사 맞춤 공동개발

삼성전자가 하반기 LG디스플레이로부터 TV용 LCD패널 약 70만장을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TV시장에서 경쟁 관계인 삼성과 LG가 TV 주요 부품에서 협업 관계를 사실상 처음 구축하기로 하면서 양사 간 협력 확대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됐다.

26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삼성전자에 70만장의 TV용 LCD 패널을 공급할 전망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일본의 샤프로부터 LCD패널을 공급받을 예정이었으나 대만의 홍하이정밀공업이 샤프를 인수한 후 지난해 12월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 샤프의 갑작스러운 공급 중단 통보로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패널 제조사에 추가 물량 공급을 요청했다.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샤프로부터 500만대의 LCD패널을 공급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LG디스플레이로부터 70만대의 패널을 공급받아도 샤프의 공급 중단에 따른 부족분을 모두 메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금까지 상대편 계열사로부터 디스플레이를 구매한 적이 없어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양사 간 첫 패널 거래가 된다.

경쟁 구도를 형성해온 두 회사가 LCD 패널의 공급사-고객사로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또한 반도체나 콘덴서 등 이미 완성된 기성품을 거래하는 것과는 또다른 의미를 가진다. LCD패널은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이나 특성, 규격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동개발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한상범 부회장은 지난달 "삼성전자에 TV용 LCD 패널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공급 시기는 올해 이른 하반기부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아직 LG디스플레이로부터 LCD 패널을 공급받는 문제와 관련해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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