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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년만에 목포 신항으로 '마지막 항해'

  • 송고 2017.03.26 14:29 | 수정 2017.03.26 14:2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세월호 내 배수·잔존유 처리 작업 완료 후 이동 예정

동거차도-서거차도-가사도-장도 거쳐 28∼30일께 목포신항 도착

반잠수선 위의 세월호.ⓒ연합뉴스

반잠수선 위의 세월호.ⓒ연합뉴스


제주도 수학여행길에 오른 단원고 학생들을 제주항에 내려줬어야 했을 세월호가 3년만에 제주도가 아닌 목포 신항을 향해 '마지막 항해'에 나섰다.

세월호는 선체 전부가 수면 위로 부상함에 따라 선박 내부에 남아 있는 바닷물을 빼내는 배수와 잔존유 처리 작업이 완료된 뒤 오는 28∼30일 목포 신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세월호가 선적된 반잠수식 선박에서 목포 신항까지 거리는 87㎞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은 동·서거차도를 빙 둘러 외·내병도 북쪽을 지나 가사도와 장도 사이를 통과하게 된다.

반잠수선은 이후 평사도와 쉬미항 사이, 장산도와 임하도 사이를 차례로 통과하고서 시하도 서쪽을 지난다.

뒤이어 외달도 동쪽과 달리도 서쪽 항로를 거쳐 달리도를 남쪽에, 율도와 장좌도를 북쪽에 각각 두고 이동하면 목포신항에 도달하게 된다.

반잠수선은 이 경로를 운항할 때 시속 8∼10㎞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 위치에서 목포신항까지 거리가 87㎞라는 점을 고려하면 출발 뒤 약 10∼12시간 후에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단원고 학생이 전남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배가 기울고 있다"는 다급한 목소리로 처음 신고했던 침몰지점인 맹골수도도 스쳐 지나간다.

경비정 4척이 세월호 앞뒤로 호위하고 기름 유출에 대비해 방재선도 세월호 뒤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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