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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현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재연임 성공

  • 송고 2017.03.24 17:48 | 수정 2017.03.24 17:5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상장 이후 첫 주주총회 개최

이사 보수 한도 30억원 인상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사진=삼성]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사진=삼성]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재연임됐다. 이로써 그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대표를 맡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상장 이후 첫 주주총회이다.

김태한 사장의 재연임 안건은 통과됐다.

의안 상정에 앞서 김 사장은 “글로벌 CMO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달하겠다”며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CMO 생산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2964억원, 영업손실 3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7% 늘었고, 적자폭은 줄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상업가동 중인 3만ℓ규모 1공장을 비롯해 2공장에서 양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공장은 15만ℓ 규모로 지난해부터 시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건설 중인 3공장은 올해 4분기 기계적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는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사내·사외 이사의 보수 한도를 총 65억원에서 95억원으로 인상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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