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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현장]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제약업계 매출 1위 확고히 했다"

  • 송고 2017.03.24 13:56 | 수정 2017.03.24 13:56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207억원으로 업계 1위 달성

2014년 1조클럽 진입 이후 3년 연속 최대 매출액 경신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제9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제9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4일 오전 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제9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내용인 매출액 1조3207억원, 영업이익 977억원, 당기순이익은 1612억원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총 205억)을 승인 받았다.

유한양행은 이날 3명의 사외이사(재선임 2명, 신임 1명) 선임건과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은 "제약산업을 비롯한 국내외 산업 모두 저성상 기조가 계속되는 매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유한의 전 임직원이 합심노력한 결과, 회사는 17% 성장한 1조3207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제약업게 매출 1위 기업으로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유한양행의 모든 임직원들은 선도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미래에 도전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로 '도전, 새가치 창조' 라는 경영 슬로건을 수립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 분발 노력해 주주님과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4년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제약 1조클럽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1조원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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