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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회생자금 지원 개시…시중은행 손실 규모는?

  • 송고 2017.03.24 10:54 | 수정 2017.03.24 10:53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시중은행 금융지원 시 충당금 6400억원 추가 적립 예상

출자전환 따라 주식가치 '글쎄'…하나銀 3200억원·KB국민銀 800억원 손실 불가피

금융당국과 국책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추진방안'을 발표하자 시중은행들의 추가손실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연합뉴스

금융당국과 국책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추진방안'을 발표하자 시중은행들의 추가손실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연합뉴스


금융당국과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금융지원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시중은행의 출자전환도 포함돼 있어 은행들의 추가손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정부 및 산은·수은은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시중은행들은 채권단 협의를 통해 무담보채권 약 7000억원 중 80%를 출자전환하고 20%는 5년 유예후 5년 분할상환, 금리 3% 이내로 만기 연장해주는 방안이 담겨 있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이 출자전환주식 필요시 원활하게 현금화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중 대우조선 주식거래 재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시중은행들이 추가지원을 받아들일 경우 얼마나 손실을 입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우조선에 대한 시중은행의 익스포져(신용공여액)는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NH농협은행이 8884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KEB하나은행 7144억원 △KB국민은행 5130억원 △신한은행 3098억원 △우리은행 2338억원 순이다.

정상화방안에 따른 채무조정 추진시 6400억원의 충당금 추가적립이 필요하다. BIS비율은 0.01~0.2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에서는 손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신 한도를 포함한 출자전환 규모를 △하나금융지주 3600억원 △KB금융지주 960억원 △우리은행 800억원 △신한금융지주 770억원 △IBK기업은행 400억원으로 예상했다.

출자전환시 하나금융은 2100억원, KB금융은 670억원의 감액손실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은행은 충당금적립률 높아 추가 손실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에 대한 신용등급은 요주의여신에서 변화가 없어 충당금 부담은 없다"면서도 "출자전환시 대출금액보다 주식평가액이 작아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0원으로 가정해도 예상손실은 △하나금융 3200억원 △KB금융 800억원 △우리은행 300억원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의 예상손실액이 적다는 점에서 추가지원방안에 동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 10월 정상화방안 발표 이후 시중은행 익스포져가 감소한 데다 이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 시중은행의 익스포져는 지난 2015년 8월 4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2조8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은 300억원에서 3900억원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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