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원 흥국화재 대표 취임…김창수·안민수·하만덕 대표는 연임
삼성생명·한화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한화손보 상근감사 폐지
삼성생명·한화생명·삼성화재 등 8개 보험회사의 정기주주총회가 별다른 이견 없이 빠르게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8개사 모두 사내·외이사 선임 등 기존에 상정된 안건 전체가 통과됐다.
24일 주총을 개최한 보험회사는 생명보험업계에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한화손보·흥국화재 등 8개사다.
주요 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결산 △이익배당 △대표이사 등 사내·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구성 △이사의 보수 한도 등이었다.
이날 주총을 개최한 보험사 중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 보험사는 흥국화재, 재선임한 보험사는 삼성생명·삼성화재와 미래에셋생명이다.
이에 따라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은 2년 임기의 새 수장으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및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각각 3년·3년·1년의 임기를 확보했다.
이번 정기주총 종료시까지 소요시간은 각각 20~5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의 주총이 25분 정도 걸려 가장 빨리 끝났고, 삼성생명·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삼성화재·메리츠화재·한화손보·흥국화재는 40~50분 만에 주총을 끝마쳤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주총 전 이사회에서 의결한 내용이기 때문에 특별한 케이스가 발생되지 않으면 안건은 이견 없이 통과되는 게 통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사내이사인 상근감사위원을 제외하고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
이로써 이날 주총에서 상근감사 폐지를 의결한 삼성생명·한화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한화손보와 더불어 교보생명·ING생명·미래에셋생명·동부화재·KB손보·메리츠화재·코리안리 등 주요 보험사들의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만 꾸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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