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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영국 원전회사 '누젠' 인수 추진…도시바 지분 60%

  • 송고 2017.03.23 14:38 | 수정 2017.03.23 15:3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웨스팅하우스 인수 아냐"…UAE 원전 수출 이후 처음

남아공·사우디 등 장기적 시각으로 시장 확대 계획

누젠이 무어사이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누젠]

누젠이 무어사이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누젠]

한국전력이 해외 원전수출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은 경영위기에 놓인 일본 도시바의 영국 원자력 컨소시엄 누젠(NuGen)의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23일 한전에 따르면 최근 조환익 한전 사장은 누젠 인수와 관련해 "부채·자본 등 매각 관련 구조가 정해지면 가장 빨리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과 영국 정부 사이에 누젠 관련 협의가 안 돼 기본 구조가 결정이 안 된 상황이다.

누젠의 지분은 도시바 60%, 프랑스 전력회사 엔지 40%로 구성돼 있다. 현재 누젠은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 원전 건설을 맡고 있다.

한전은 도시바 지분 인수를 통해 영국 원전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전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한국형 원전 4기를 수출한 후 지금까지 원전 수출이 없다.

일본 반도체 회사인 도시바는 미국 원전 설계기업인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했다가 미국 원전사업에서 7조원의 대규모 손실을 일으켜 경영위기에 놓여 있다.

도시바는 메모리반도체 사업 분리해 매각할 계획이며, 웨스팅하우스와 누젠도 매각할 예정이다.

한전이 직접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하는게 아니냐는 예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조환익 사장은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인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누젠이 맡고 있는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오는 2018년에 실제 건설 여부가 결정된다. 건설이 결정되면 2019년 착공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영국 원전 규모는 현재 8.9GW에서 2030년 18GW까지 늘어날 계획이다.

한전은 누젠 인수를 통한 영국 시장 진출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조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올해 말까지 제안서를 내야 하는 상황이고, 사우디아라비아는 2~3년 내에 발주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긴 호흡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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